밭에 고구마들이 다 말랐네요 ㅠ_ㅠ
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cm_free&wr_id=1106913
고생해서 딱딱한 밭 일구고 평평하게 다듬고 고랑 파고 비닐 씌워서 고구마 심어 놨더니...
극심한 가뭄에 고구마들이 말라버렸네요.
석가탄신일때는 40% 남아 있어서 페트병 20여개씩 왕복 1.2키로를 5번 왕복해서 정성껏 물을 주었습니다.
어제도 페트병 15개에 물 채워 가져가서 어찌 되었나 봤더니 10%만 남았는데 그마저도 오늘 내일 물을 위줄 만큼 안주면 마르겠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는 진작에 포기. ==>> 석가탄신일때 물 주지 말라고 하셨어요.
다행히도 수박과 참외 몇개(정말 몇개만) 심어 놓은건 살아 있네요.
수박도 시들해지려 해서 저녁에 또 페트병에 물 6개 담아 가져가려고 합니다.
전에는 무신경했던 가뭄을 겪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설거지 하고 난 마지막 물은 비교적 깨끗해서 그걸 양동이에 밭이 집앞과 집옆 텃밭에 가져가서 뿌리며 물절약하는척 하네요.
폭우 한번 수재민 생기지 않는 선에서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가뭄이라 황학산에도 물이 마른것 같아요 ㅠ_ㅠ
다행히 토요일에 비소식이 있는데 그전에 고구마 심어야 하나봐요. 휴~~
그나저나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수대에 사람들이 물을 아낄줄 모르네요.
발 씼는데 수도꼭지 제일 세게 틀어서 발 살펴보고 발 대서 씻고 잠그는게 아니라 또 여기저기 살펴보고 하거나
페트병 헹구고 마개 잠그고 할때 물을 잠그고 해야 하는데 계속 세게 틀어놓고 하면서 또 지하수가 그대로 흘러가네요.
지난 늦겨울 그 급수대는 수원고갈로 수질 안좋아지고, 탁류가 나오고, 수질검사 부적합 받아 시민들이 식수를 찾아 4키로 떨어진곳 가서 받아오는 불편함을 겪었으면서 또 수원고갈을 막는 절약을 하지 않네요. ㅠ_ㅠ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다 그래요.
한소리 하고 싶어도 요즘엔 그런말 하면 주먹맞는 시대라 그냥 속으로 욕하고 마네요.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 1개
노력한 만큼 결실도 커야 보람될텐데요 ㅜㅜ
올해 고구마 값이 많이 오를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