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7년 가까 알고 지낸 거래처 여직원.
어제 퇴근해서 회사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처음 하더군요.
"나는 혼자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7년을 알고 지내면서 '게으른 여자', '약속을 자주 어기는 여자', '좀 뻔뻔한 여자'등등의 어두운 이미지가 한번에 씻겨나가더군요. 그리고 밀려드는 미안함.
어떤 사람이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 전에 선입견이라든가 남의 말이라든가에 휘둘려 사람을 판단하면 정말 안되겠더군요. 결국 한 사람의 좋고 나쁜 이미지는 몇 번의 단편적인 사건 사고와 남의 말을 근거로한 결과일 뿐....
월 180만원의 수입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는 두 아이를 책임지며 점심이면 거기 사장 도시락 통 까지 설겆이를 해주며 그렇게 7년간 이를 악물고 휴일 반납은 예사로 알고 다녔던 사람이니 믿을만한 사람인거겠죠. 늘 어둡고 입꼬리가 처져 지내는 불만만 가득한 여자...웃기 힘든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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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일기예보에는 없던 일 이라서..
학교에 간 아이들 걱정이 되어 우산을 가져다주게 되었는데요.
두 번 나가는 것은 힘들 것 같아..
오늘 길에 유치원생들도 접수하여 모시고 아파트 입구에 들어섰는데..
어떤 분이 우산을 빌려 달라 하세요?
뭐 흔쾌히 그랬지요. 어차피 저는 우산 돈 주고 안 사거든요. ㅜㅜ
들어와서는.. 젊은 친구인데.. 약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 비는 그냥 맞으면서 돌아다니는데.. ㅠㅠ
정말 요즘 젊은 친구들 약한가 보네..
혼자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똑똑 합니다.
고맙다면서요. 2리터 짜리 오렌지주스 한 통을 사다 주셨어요?
아놔 지금까지 혼자서 흉 보았는디..
이러면 난 뭐가 되니 ㅡㅡ/
안 가져왔어야.. 다음 뒷다마도 또 꾸밀 수 있는데.. 바로 가져오고.. ㅡㅡ
에잇.. 다시는 흉보지 말아야지..
저는 어제 이랬지요. ㅠㅠ
선입견이나 편견.. 정말 속상한 결과를 초래 합니다. 흑흑..
중심은 모두 같은 모습, 같은 생각인걸요. 같은 사람들..
행복하신 주말 되십시오!!
검색하니 이런 것이 나오는데요. ㅋ.. 저 지금 접수 못하고 있습니다. ^^
그린 라이트'는 이성이 보내는 호감 신호를 일컫는 신조어다
남을 흉보는 나도 내 입장인거고.
그렇게 행동하는 그사람도 그 입장인거죠.
그럴수밖에 없는 서로간의 입장을 이해하다보면 보다 나은 세상이 만들어지겠죠.
사람이 내가 듣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헤아리면서 산다는건 불가능하니
그냥 이대로 사는걸로...
단, 너무 심하게 욕하지 말고,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지 말고,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기로...
단, 너무 심하게 욕하지 말고,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지 말고,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기로...
***************** 이 대목이 너무 좋습니다. 요즘에야 가까스로 이해한 것을 이렇게 담백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저도 그런 실수를 할때가 제법 있는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글이네요.
저도 주의해야겠다는 각성을...
그러다보니.. 회사인지 가족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생기고, 회사는 회사대로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After hour)에는 도움을 줄수는 있지만, 회사는 그래도 회사의 일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단지, 묵공님 말은
이해와 배려도 할수 있는 차원의 일도
오해와 편견때문에
"원래 그런 년, 구제불능인 년"
이라는 시각으로 봤다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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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너무 과격하게 쓴게 아닌가 싶지만
의미전달의 명확성 때문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
그런거 아니었어요? ㅎㅎ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탁! 틔인 곳을 찾아 쉬쉬 둘러보고라도 오시지요.
원래는 이것저것 주말에도 하는데
오늘 내일은 동생이 와서 식구들하고 좀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위 표현은 의미 전달상.......
적은 겁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사실 제가 요새는 덜 한데
한 십년전만 해도
상대방의 실수나 잘못을 그렇게 관대하게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정신상태가 썩었다. 책임감이 없다. 천성이 게으르다. 믿을수 없는 사람이다.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이다. ...... "
등으로 상대를 결정지어버리고 대했던 적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제 자신감의 발로였고
"나는 잘하고 있다" 라는 착각에서 오는 게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좀 더 살고 경험도 더 쌓이고 나니
저 부터도
피치 못한 상황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나, 실수
조직에 민폐를 끼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그런 저를 바라보는 시각에 답답해 한적도 있었고
애초에 제가 잘못 햇으니 그냥 체념한 적도 있었고.......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에 달은 댓글입니다.
똑바로 살기 너무 힘든 세상인데... 에휴...
그나저나 저 엄마,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혜택은 다 받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번에 양육비 청구소송도 국가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던데, 어느 놈인지 저런 놈은 꼬추 떼 버려야 합니다.
그쵸 그런 넘들은 거세를 해야죠.
사실 혼자 살아도 넉넉하게 살기는 어려운 정도 아녜요?ㅠ ㅠ
역시 엄마는 대단하다는 사실... ㅠ ㅠ
현실은......ㅠㅠ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91210045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