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月

· 22년 전 · 3636
一月

하늘이야,
한번 맑으면 그뿐이지.

눈이 내리면,
마냥 좋아라, 맑아서 서러워라.

얼어붙은 하늘은,
밤새운 슬픈 울음 한번이면
오금저린 두려움도 파아랗게 질리고

하늘이야, 한번 맑으면
몸서리쳐 굵은 울음 한번이면 그뿐이지.

스치는 바람에 가슴 깊은 날자욱을 새기고
울어도 오고 마는 새벽 속으로
질리지 않는 두려움에 지쳐 버리는

가여운 스물 넷의 막힌 가슴은
차갑게 얼어버린
일월의 새벽 세시.

-------------------------------------------------

허걱.. 내가 스물 네살때 이런 시를 썼다니..
내가 그땐 뭐가 그리 힘들었던 걸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군대 있을때네요. ㅡ.ㅡ;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자유게시판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년 전 조회 3,550
22년 전 조회 4,309
시드니
22년 전 조회 3,938
22년 전 조회 3,828
22년 전 조회 3,806
&  
22년 전 조회 3,651
22년 전 조회 3,500
22년 전 조회 3,679
22년 전 조회 3,796
22년 전 조회 4,097
시드니
22년 전 조회 3,562
&  
22년 전 조회 3,546
&  
22년 전 조회 3,526
22년 전 조회 4,241
22년 전 조회 3,637
22년 전 조회 3,872
22년 전 조회 4,117
22년 전 조회 4,414
22년 전 조회 4,622
22년 전 조회 4,531
22년 전 조회 5,133
22년 전 조회 3,756
22년 전 조회 3,703
22년 전 조회 3,959
22년 전 조회 4,326
22년 전 조회 4,269
22년 전 조회 4,318
MMando
22년 전 조회 4,061
22년 전 조회 3,957
22년 전 조회 3,675
🐛 버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