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rock

제가 훈훈한 뉴스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 2015-11-19 (목) 11:37:54 · 2259 · 39

 

 

- 어제 자정 창동교 지나 하이마트 근처에서 어떤 놈들이 술에 취해 실신한 여성을 찍접대는 것을 목격.

- 이를 본 저는 얼핏보니 많이 이뻐서 똥파리들을 쫒아내고 제 차에 태움.

- 의식이 없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화기를 뒤지다 벽을 만나 핸드백을 뒤짐.

- 주소를 보니 가까운 곳이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물어 찾아가 벨을 누름

- 그집 부모님과 동생들이 우루루 나옴.(마치 싸우자는 표정들)

- 저를 남친으로 오해들 하시고 급 화색들이 돌다가 지나가는 객이었다고 하니 몹시도 실망

- 안녕~이라고 하려고 하는데 봉투를 건내줌.

- 이거다 싶어서 선뜻 받으려다가 급구 사양하는 척을 삼세번....뒷주머니 넣음.

- 오는 길에 세어 보니 그 초박형 봉투에 5만원권 4장이 꼽혀있었음.

 

 

 

이상 떡실신한 미모의 여성을 무사히 집에 돌려준 어느 꽃중년의 개이득 사건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요즘 제가 주운 물건을 돌려주고 횡재를 하는 일이 많네요.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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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개

2015-11-19 (목) 11:40:11
는 깨어보니 꿈
는 다시 보니 지갑에 20만원이 딱!
2015-11-19 (목) 11:41:06
은 깨어보니 꿈
는 깨어보니 미모의 여성의 얼굴이 내가슴에 딱!
2015-11-19 (목) 11:45:10
이 선행은 아가씨의 미모로 비추어 보아 성현들이나 가능하다는 평들이 지배적이라 그 마음 이해합니다. 내일은 성남가서 축구하는 디자이너나 주어다가 지운모친님께 몸값이나 두둑히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불금조심하세요~!
와, 그만큼 넣어주신 부모님이 대단하심-ㅅ -
2015-11-19 (목) 11:50:31
은 깨어보니 꿈
저도 기름값정도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봤는데(사실 두께가 정말 칼날 같았음) 헉~했네요.
그와중에 언제 봉투에 돈을 넣어 준비하셨는지.... ㅋ
성북동은 집 구조들이 조금 서구식이라 한참 들어 갑니다.
함부러 핸드백 뒤지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시거나 잘못되면 나중에 고소 고발 당하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땐 그냥 112 신고 후 .. 경찰 올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주 잘 아는 가까운 거리였고 신체의 일부를 만질만큼의 양기가 저한테는 없었습니다.ㅎㅎㅎㅎ
저런 양기가 ㅠㅠ
여자란 무릇 내게로 날라오는 짱돌과 같은 것이라 생각이 든 지도 어언 5년....
2015-11-19 (목) 11:55:16
잉끼님한테 양끼 좀 받으세염 'ㅅ'
2015-11-19 (목) 11:55:01
제가 백번 양보해서 진짜일 수도 있다 생각했지만,

"저를 남친으로 오해들 하시고 급 화색들이 돌다가" 이 구절이 글의 신빙성을 굉장히 저하시키고 있네요.
밤에 얼핏보면 아주 훌륭에 보인다네요.
2015-11-19 (목) 11:59:11
저는 끝에 퍼옴이라도 붙을 줄 알았는데 출처도 없이 퍼오시고 그러시면 안돼요.
2015-11-19 (목) 11:57:22
내일 경찰서에서 연락 오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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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하셨다고 ㅎㅎ
대문열고 들어 가서 놀랐네요. 마당에 잔디가...ㅠㅠ
2015-11-19 (목) 12:10:18
오늘자정부터 창동교 지나 하이마트 근처에 승용차들이 득실거리겠네요.



그 처자 집은 그런 일이다반사인가?

어케 찰나의 순간에 봉투에 오만원짜리를....ㅎ
이렇게도 아름다운 선행이 불신으로 전파가 되지 못하는 데~!
2015-11-19 (목) 12:15:36
사례금만 챙기지 않으셨으면 빈곤에 시달리는 미담으로 퍼가야 할 좋은 글인데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우리 사회 불신이 심각합니다. "불신척결"소모임을 만들어 주세요.
참고로 사례금은 3번 거절했으니 동양인으로써는 할 도리를 다한 선행이었습니다.
오... 사임당께서 4분이 임하셨네요... 굿입니다.... 전 산적같아서 그러는 와중에 경찰에 연행될 수도.. 하하.
저는 그 누가봐도 선하게 생겨서 그냥 목사가 신도를 데리고 가는 구나....합니다.ㅎㅎㅎㅎㅎㅎ
2015-11-19 (목) 13:02:54
저도 이런 선행 아닌 선행 여러번 했지만 돌아오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아... 주로 아저씨만 품에 거두다보니 그랬나보네요. 앞으론 아저씨들은 절대 품지 않으리라 ㅂㄷㅂㄷ
그러니까 요즘은 시체되기전에 손을 흔들고 돌아서죠.ㅎㅎㅎㅎㅎ
와....
이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을 어이할꼬...ㅠㅠ
2015-11-19 (목) 13:25:32
성품이 대단하시네요 전 귀찮은거 싫어해서....
아가씨라고 하기 보다는 화장한 어린애였고 좀 애가 위급해서 도와 준거지 다른 상황이었으면 걍 잘~빠졌네~!하고 지나칠 위인입니다.ㅎㅎㅎ
2015-11-19 (목) 14:27:01
유유 어제 제가 흘렷다능 ;;;
찾으러 가야하는데 ..
어디로 이동시킨건지..
어제 그 남자중 한명 같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셔나요 그런 좋은 운도 보시고~
요즘 제가 핸드폰도 줍고 화장실서 지갑도 줍고 이상하게 다들 사례들을 해서 개이득중입니다.
좋은 창조경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위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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