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20-30대) 투표율 낮은 게 사실이라면 이유가 있을지요...?
안녕하세요..
흔히 젊은층은 투표율이 낮고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오르다가 노년층 투표율은 높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유가 무엇일지요...?
얼핏 생각하면
1. 학생 혹은 사회초년생으로 공부와 업무 때문에 바빠서
2. 내가 안 해도 다른 사람들이 할 거라고 생각해서
3. 귀찮아서 차라리 쉬고 놀러가느라
4. 내 한 표는 아무 의미도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
5. 표를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서
6. 쑥스러워서
7. 가족, 동호회 등에 조직적으로 투표를 권하는 분위기가 없어서
8. 후보자 모두 대동소이하고 누가 되든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9.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정당의 정강정책 등에 대해 잘 몰라서
...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았는데 이 외에 다른 게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학생회 선거의 투표율도 낮은데 그런 것과도 상관이 있을까요...?
투표도 해봤던 사람들이 계속하는 경향이 있는데
투표율 낮은 젊은 세대는 나중에 중장년층이 되어 투표율이 올라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 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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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더 우울한 이유를 들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세계 각 국의 젊은이들이 “내 한 표를 주고 싶은 정치인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2008년 프랑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15-24세 젊은이들 가운데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혁명 뿐이라고 답한 사람은 무려 22%에 달했습니다. 1990년의 7%에 비해 급등한 수치죠. 버락 오바마와 같이 카리스마있는 지도자가 등장하면, 젊은이들도 투표장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오바마는 두 번의 선거에서 높은 청년 투표율로 인해 크게 덕을 보았죠. 하지만 이런 지도자가 등장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정치인 입장에서도 선거에서 이기는 손 쉬운 방법은 아무리 후보가 별로여도 일단 투표장에는 나올 나이 많은 사람들을 공략하는 것이니까요. “어른들”을 겨냥한, 네거티브 전략과 냉소주의로 가득찬 선거전에 젊은이들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슬프게도 냉소주의가 또 다른 냉소주의를 낳는 것이죠. (Economist)
이런 내용이 있네요. 마음에 와 닿길래 그대로 옮겨봤습니다.
평소에는 보기도 싫어하고 거기에 자기와 반대가 되는 생각을 담은 글을 마치 김정은 찬양하는 글인양 서슴없이 비판하고 정치를 언급한 게시물 자체를 공동의 타도 대상이나 되는 것 처럼 쓰레기 치우듯 하시는 분들이 이맘때만 되면 "투표 합시다!", "투표는 해야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지 않아 나라가 이모양입니다"....이런 투인데 이거 평소 좀 시각을 달리하고 반응도 달리해야합니다.
평소 정치글이라면 똥글처럼 치부하면서 오늘 내일 소중한 판단과 의무 그리고 그 권리를 꼭 행사하라고 하면 이거 얼마나 모순이에요. 저라도 그런 사람들 혐오하겠습니다. 이 정치 판에 대한 관심은 자기 삶에 대한 관심이고 국가에 대한 사랑이기도 한 일인데 몰아 붙이는 버릇 먼저 하지들 말아야겠죠. 물론 평소 조용한 관심으로 인물을 선택해 투표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관심이나 이슈는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고 회자되거나 화제가 되어 세간에 자주 언급되어지지 않으면 그 정치 그체가 불가능한겁니다. 정치적 소견이 방종이면 투표는 뭘까요?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에는 길이며 벽보며 확성기를 통해 나오는 유세들을 어떻게들 듣고 사십니까?
어른 들도 언급하면 얼굴이 화끈거릴 욕을 쳐먹는 그 정치적 의견...
그걸 표로 행사하라고 이런날 이러는 것도 가만 생각해보면 별스럽게 느껴져 글 남겨 봅니다.
먹고 마시는 얘기나 시시껄렁한 유머 같은 것이 '커뮤니티'라고 믿는...
'레드 콤플렉스' 때문입니다.
투표든 마을잔치든 참여하지 않으면 찍히기 때문입니다.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관에 몸 담고 있을 때, 투표 불참자에 대한 조사 지시가 내려와 예고 방송을 하거나 시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년층들은 불참이나 기권을 '감히' 할 수 없는 세대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을 죄다 빨갱이로 몰아 죽였던 세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바보인 척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을 몸으로 터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