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천사

새벽 두시에 전화 받고 나갔는데 비가 주룩주룩~

· 2016-04-29 (금) 15:33:03 · 1956

대학 다닐 때 서로 정말 좋아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서로 고백을 못하고 저는 군대에갔다가 복학하니 그 녀석은 졸업하고 한참 뒤에 결혼한다고 연락이 와서 쿨한척 하면서 마지막으로 밥을 먹고 헤어졌던 거 같은데 어제(오늘) 새벽에 톡이 하나 왔습니다.

다른 후배 녀석이 그 친구랑 같이 있는데 나올수 있느냐...

수화기 넘어로 작게 들리는 음성 하나에 20년 전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피곤하지만 잠깐 얼굴이나 보자며 나갔는데 하나도 변한 게 없어 한번에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서로 사십줄이 되서 만나니 친구 같네요. ㅎㅎㅎ

(댓글금지 기능 때문에 앞으로 답답증 걸리시는 분들 많으시겠네요. ^^*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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