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습관이 달라졌습니다.
요즘 뭔가 온 세상이 억압된 분노로 꿈틀대는 느낌입니다.
답답한 마스크, 그 반대쪽에 선 노 마스크.
답답함을 참는 쪽과 배려심은 1도 없는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분노 바이러스가 가득합니다.
온라인은 또 어떤가요? 익명성 뒤에 숨어 본질의 맥락은 짚어보지도 않은 채 광기의 흐름대로
쓰레기 감정을 쏟아내고 토해냅니다.
정치적인 신념의 대립, 세대의 대립, 지역의 대립, 성별 대립, 가진자와 못 가진자의 대립 등.
누가 조장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럴만한 원인으로 부터 귀인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끄럽고 날이 선 시대인 것은 분명해보이네요.
며칠 전 언힌지드라는 영화를 보고 고농도로 응축된 분노의 무서움을 느껴 짧은 생각 한 번 남겨보았어요.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차분하게 운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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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저도 요즘 운전습관이 특히 속도가 많이 줄은 것 같아요. 길에 배달 오토바이도 많아지고 여러모로 조심해야 되겠더라구요.
저도 이 바뀐 삶에 대한 생각이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큰 꿈이 목표가 아닌 매일매일 소소하고 남들 보기 하찮은 꿈을 이루며 제 자신을 보듬고 살아보려 하고 있죠. 바라는 것이 많으니 인간관계가 늘 어려웠고 부질없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많으니 매일이 불만족스럽고.... 이 굴레를 잠시 벗어나 생활해보니 이제서야 조금 편안하네요.
혹시 그 하시는 일에 관련한 댓글이라면 그냥 보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간 본성이 마치 스미골과 같은 면이 많은데 소화 한번 하지 않은 채 입으로 꾸역꾸역 게워내는 글들, 그거 그냥 걸러 줘야죠. 보면 더럽고 향기는 악취 그 자체인데 차라리 멀찌감치 떨어져 눈을 감아 버리는 겁니다.
그분 강의 여러번 들었네요.
여유가 있는 분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