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짚고 헤엄치는 일은 세상에 없죠.
진주에서 어떻게 하다가 보니 호형호제하면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 방황을 하는 듯해서 잠시 만나고 서울 가야지 했다 지금 들어와서 씻고 보니 집에 가기가 싫네요. 부농의 자식이었고 운동으로 대학 가서 유학까지.... 서른 중반의 나이에 60평 상가하나, 단독 하나 아파트 하나, 주상복합 건물 하나에 외아들이니 부농이었던 아버지의 재산은 전부 받게 될 거고 아름다운 부인과 토끼 같은 아들 둘....거기에 원생이 150명 정도의 학원....
누가 봐도 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그 사람의 눈은 언제나 텅 빈 모레 사막을 보는 듯이 공허해 보이고 대화를 하다가 보면 그이 말 여기저기에 삶에 대한 애착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새벽시장을 가 봐라!"라든가 "배가 불러 그렇다!"라는 말을 하면 ㅆ욕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서 그냥 말만 들어 주고 왔더니 이 시간이고 씻고 앉았더니 아... 집에 가기가 싫네요. ㅠㅠ
사실 저도 요즘 만사가 귀찮습니다.ㅎㅎㅎㅎ
그냥 어려서 부터 몸에 벤 그런 게으름이 많아....아..이거 정말 고쳐야 하는데....
이런 제가 누구에게 이렇게 저렇게 살라마라 할 형편이 아니라 저는 자식에게도 요즘 훈계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들어 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힘든 사람에게는 그게 최선 같다 생각되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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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그래서 들어주는 사람이 성공 확률이 높은것 같더군요.
안해도 되는 말을 삼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