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가재 털이

1995113621_1661619141.8859.jpg

 

여기가 학림사라는 절 입구인데 어려서는 저 밑 웅덩이에 가재가 제일 많았고 길 입구 양옆의 밤나무에는 굵은 밤 알이 꽉 찬 인근 에서는 보기 힘든 밤이 열리는 나무여서 가재도 잡고 가을이면 밤도 털고 했던 기억인데 어제 조깅을 하며 웅덩이를 가만히 보니 가재는 없고 물 위로 어느 중년의 남성 얼굴만 보이더군요.

|

댓글 15개

가재는 없고 물 위로 어느 중년의 남성 얼굴만... T.T
@아이스웨덴™ 저 글이 쓰고 보니 우울한 글이었던 거죠.ㅎㅎㅎ
이 글을 읽고 서글펐던 이유가 뭘까하고 잠시 사색에 잠겼네요.

거울 속에서 세파에 찌들어 추레한 몰골의 사내가 나를 우울하게 바라본다. 오늘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벽처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장영우/ 거울(鏡)과 벽(壁)
@쪼각조각 쓰면서도 몰랐던 심파가 있었나봅니다.
@묵공 아… 오해하셨나보네요. 순전히 저만의 심파고 추레함도 제 이야기예요. ㅋ
@쪼각조각 이제 우리 외모가 심파와 어울려가는 그런 외모라 일상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걷다가도 한숨, 거울 보고 한숨~!
// 가재는 없고 물 위로 어느 중년의 남성 얼굴만...

어느 어르신 얼굴이시겠죠.
시원해보입니다.
@해피아이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한편의 시 같아요~

어느날 문득
내 낡은 거울을 보니 평소에 보이던 가재는 없고
중년의 얼굴만 보이노라
@헛둘헛둘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사뭇 시적이다.
@헛둘헛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 궁금,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사찰이네요.

학이 알을 품고있는 형국의 천년고찰!!!
https://blog.daum.net/tsarea/1215

언제 서울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휴매니아 예전에는 지인이 학림사에 있어 한달이면 서너번을 찾던 곳인데 요즘은 마음먹고 가끔 한번씩 가게 되는 곳입니다. 수락산 자락에 있고 사진상으로 보이는 규모보다 큰 사찰입니다.
좋은 경치 감사합니다.
@하늘뚱 학림사 입구 근처는 뭔지 모르게 온화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라 들어 서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자유게시판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년 전 조회 2,075
3년 전 조회 1,692
3년 전 조회 1,348
3년 전 조회 1,309
3년 전 조회 1,517
3년 전 조회 1,475
3년 전 조회 1,475
3년 전 조회 1,611
3년 전 조회 1,473
3년 전 조회 1,239
3년 전 조회 1,354
3년 전 조회 1,364
3년 전 조회 2,134
3년 전 조회 1,474
3년 전 조회 1,860
3년 전 조회 1,292
3년 전 조회 1,223
3년 전 조회 1,494
3년 전 조회 1,368
3년 전 조회 1,280
3년 전 조회 1,512
3년 전 조회 933
3년 전 조회 1,427
3년 전 조회 1,219
3년 전 조회 1,331
3년 전 조회 1,230
3년 전 조회 1,763
3년 전 조회 1,326
3년 전 조회 1,324
3년 전 조회 1,303
🐛 버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