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주제 시 3] 이봉직 시인의 오늘아침에

오늘 아침에

오늘 아침 골목에서
제일 처음 눈 맞춘 게 꽃이었으니
내 마음은 지금 꽃이 되어 있겠다.

오늘 아침 처음 들은 게
새가 불러 주는 노랫소리였으니
내 마음은 지금 새가 되어 있겠다.

그리고 숲길을 걸어 나오며
나뭇가지 흔들리는 걸 보았으니
내 마음은 한 그루 나무가 되어 있겠다.

가지마다 예쁜 꽃이 피고
새가 날아와 앉아 노래 부르는
그런 나무가 되어 있겠다.
(이봉직·시인이며 아동문학가, 1965-)

|

댓글 1개

오늘도 즐거운 하루 여세요~~^^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년 전 조회 2,084
2년 전 조회 1,797
2년 전 조회 2,116
2년 전 조회 1,622
2년 전 조회 1,751
2년 전 조회 1,789
2년 전 조회 1,701
2년 전 조회 1,768
2년 전 조회 1,645
2년 전 조회 2,026
2년 전 조회 2,058
2년 전 조회 2,170
2년 전 조회 1,677
2년 전 조회 1,689
2년 전 조회 1,723
2년 전 조회 1,730
2년 전 조회 1,567
2년 전 조회 2,250
2년 전 조회 2,095
2년 전 조회 2,045
2년 전 조회 1,627
2년 전 조회 2,193
2년 전 조회 1,569
2년 전 조회 2,397
2년 전 조회 1,747
2년 전 조회 2,138
2년 전 조회 1,918
2년 전 조회 2,329
2년 전 조회 1,998
2년 전 조회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