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재래시장에 사진꺼리찾으러갔었는데

노점상도 보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닭만 파는 상점들이 모여있더군요\

그 상점 앞 진열장에 홀라당 벗은 누드닭의 dead body들이 지나가는 나에게

묘한 전율을 전해주기에 잠시 멈춰 가게안도 넘겨 보고 닭들의 표정들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있으니 주인 아주머니가 푸른 비닐 앞치마와 도끼같은 칼을 들고 나오시더니

진열장안에 누워있는 누드중 하나를 골라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는 고이 나무 도마위에

누위시더군요 보고있자니 유독 털하나 없이 벼슬이 붉은 색만이 닭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더군요. 털이 뽑혀 창백하고 허연 뺨과 동그랐게 뜬 백태낀 눈 그리고 꽉 다문 부리~~

순간~~~~~주인 아주머니의 일필과 같은 쾌검이 번쩍이더니~~

누드닭의 목을 거침없이 잘라버리더군요~~ 그 순간 꼭 다문 부리가 열리면서 검붉은

닭의 혀가 쑥~~~헉!! 너무 참혹한 모습에 순간 얼어붙은 몸과는 달리 제가 자주 다니는

웹사이트(s로시작함)의 어느 분의 닉네임이 머리속에 떠오르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군요

왜 일까요??? 저는 그분과 친하지도 않고 댓글도 자주 안다는데....그 분생각의 묘한 짜림함을

느끼는 것은요??
.
.
..
...
...

이글 쓰고 나니 그 분께 죄송하네요....그쪽에 비가 많이 와서 집(닭장)에도 물이 찼다는데...

좋은 주말 보내세요~~2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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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_^ 실례지만.. 카메라 기종이 어찌 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요..

닭.. 이미 먹었는데.. 흐흐.. ^_^;;
제가 가진카메라는요...
Linhof 617, Linhof fild 4*5 ,hasselblad cw, contax645, contaxg2, nikon f6, d2xs, leica
등등 잡다스런것등이 있습니다.
헉.... 컥..
이거야... 아는데 없네요.. 완전.. 사진 고수..님.. ㅠ_ㅠ
지금 제 디카 쪼물딱 거리면서 쩝;;; ㅎㅎ
잡다스런 것이라시면 음.. 저 같은 사람은. 음.... 토이?? ㅎㅎ
출사 같은거 가서 자연을 제대로 함 담아보고 싶습니다. 기변 어여 해야는데. 흑.
니콘 200 사고싶은디. 흑.
아이고.. f6 ....본업이 사진이신거에요?
네~~^^
후덜덜...
너무 리얼하게 적으셨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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