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만 난무하던 생텍쥐베리는 역시 비행 중에 죽었군요...

어렸을때부터 개인적으로 생텍쥐베리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었거든요...
생텍쥐베리가 살았다는 전제하에 나온 수많은 책들은 이제 의미가 없겠군요 ;;
쩝...


"내가 '어린 왕자'를 쏘았다"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3-18 03:27 | 최종수정 2008-03-18 07:4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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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정찰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1944년 실종된‘어린 왕자’의 작가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조선일보 DB

2차 대전 獨 조종사 "생텍쥐페리 비행기 격추" 고백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프랑스 남부에서 정찰 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됐던 '어린 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Saint-Exupery·1900~1944). 격추, 사고, 자살 등 추측만 분분했던 이 프랑스 작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가 64년 만에 풀린 것일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의 메서슈미트(Messerschmitt) 전투기 조종사였던 호르스트 리페르트(Ripp ert·88)가 "내가 생텍쥐페리의 비행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리페르트는 전쟁기간 28대의 연합군기를 격추시켜 헤르만 괴링(Goring)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베테랑 조종사였다. 그는 "나와 동료들은 학창 시절 하늘을 나는 경험을 쓴 생텍쥐페리의 책을 읽으며 비행사의 꿈을 키운 팬이었다"며 "(그런 내가 생텍쥐페리의 비행기를 떨어뜨렸다는 사실이 괴로워) 평생 자책하며 살았다"고 했다.

그는 "조종사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생텍쥐페리가 탄 것을 알았다면 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기록에 따르면 생텍쥐페리는 1944년 7월 31일 오전 7시쯤 미국산 쌍발기 'P-38 라이트닝'을 개량한 정찰기를 몰고 프랑스 남부 코르시카의 비행장을 이륙했다.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 등에 따르면 독일 공군의 리페르트도 같은 날 독일 점령하 툴롱에서 마르세유 방향으로 비행하는 도중에 단독 비행하던 P-38을 포착했다.

리페르트는 "나는 급강하해 날개를 기관총으로 쏴 맞혔고, P-38은 줄이 끊긴 연처럼 바다 위로 곤두박질쳐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탈출자는 없었다. 리페르트는 "나중에 동료들이 미군 라디오 방송을 듣고 내가 격추했던 비행기 조종사가 틀림없이 생텍쥐페리였을 거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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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음.... 생텍쥐페리.... 읽을 때마다 어린왕자는 보는 시각이 틀려지더라구요~~~

근데.. 생텍쥐 하니깐...

왜 자꾸 새우깡이 생각나지...
왠지 언론플레이같다는...ㅎㅎ
생텍쥐페리라
제가 갠적으로 이 세계에서 고흐 해바라기와 함께 가장 사랑하는 예술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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