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사고 해역서 '죽음의 지대'를 발견했다는데, 어떤 곳일까?
죽음의 지대는 멕시코만 지역에서 계절에 따라 산소의 수치가 수심속 생물과
바닥 근처의 생물이 대부분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낮아지는 지역을 말한답니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가 일어난 유정 주변의 메탄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산소가 고갈돼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죽음의 지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영국에서 보도되었답니다.
사고 해역에서 조사를 각기 실시한 두 명의 과학자에 따르면 유정에서 흘러나오는 메탄가스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해양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죽음의 지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탄 농도가 정상 수치의 10만배에 달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고 유정에서 유출되는 원유 총량의
최고 50%에 이르는 메탄가스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높은 수치의 메탄가스는 해양 먹이사슬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도한 메탄이 산소를 빨아들이는 미생물을 증가시킨다며 메탄이 깊이 1000~3000m 사이 해저층에
자리잡으면서 이 층의 산소 수치는 이미 위협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번이 첫번째 경고는 아닌데요, 멕시코만에서 열흘간 조사를 실시한 텍사스 A&M 대학의 해양학자인
존 케슬러도 지난주 이와 비슷한 경고를 했답니다. 사고 유정으로부터 반경 5마일 이내의 수면과 해저의
메탄 수치가 놀랄 만큼 높았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산소가 30% 고갈된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네요.
계속 이렇게 죽음의 지대가 넓어지고 있다가는 바다의 모든 생물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
현실입니다. 자연은 막을 수 없겠지만 지구의 주인인 국가들끼리 모여 최대한 대처 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