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슬사모님 글일고 오늘 겪은 일이 생각나서...

· 2011-02-08 (화) 23:12:43 · 1446 · 2
아파트에서 도로(왕복2차선)에서 주차를 했는데
무거운 짐이 있어서 집에 가져 올라가려고 집가까운쪽 라인(진행방향 반대편)에 붙여 주차하고
짐을 내리고 차로 오는 길이었네요.

차에 다가서는 순간 진행방향(즉 제가 진행할 도로 -)에서 콜택시가 오더니 제 차 옆으로 세워서 길을 막아버립니다.
또 마침 제차가 서있는 차선에서도 차가와서 지나가겠다고 빵 하고 소리를 냅니다.

택시기사님이 차문을 열더니 갑자기 저에게 욕을 합니다. 것도 오만 인상쓰며 쌍욕을...
주차를 그따구로 해놓냐고....

그 택시가
제 차 바로 옆에 대지 않고 조금 앞이나 조금 뒤에 정차를 했더라면 어느쪽이든 차가 지나갈 수 있는데
왜 하필 제차옆에 나란히 대면서 욕을 하는지? 
만약 제 차가 진행방향과 틀린 오는방향에 진행방향을 보고 주차가 되어 있다는 것을 달리 생각하여
반대편차선에 볼때 그 쪽에서 오는방향으로 주차가 된거라고 간단히 생각한다면 어치피 본인이 비켜주어야 하는데...
무지막지하게 욕을 해버리더군요 ㅡㅡ;

저희 집 아파트라 조용히 차에 올라탔습니다.
차를 비켜주고 또 제 옆으로 오더니 욕을 마구 합니다.
내려서 가까이 가서 머라구 했냐고 했더니 또 욕을 해서
나이가 환갑가까이 보이기는 했지만 내리라고 하며 후례자식 부터 시작해 반말로 같은 쌍욕을 날렸습니다.
주먹쥐고 한대 칠듯이 하니까 조금 쑤그러지길래
가만 생각하니 남이 보면 나이든 택시기사님께 젊은놈이 막한다는 것 처럼 보일까봐 딱! 돌아서서 왔습니다.

그랬더니 또 창문으로 욕을 합니다. ㅡㅡ;

그냥 차 몰고 사무실로 와버렸는데... 가만 생각하니 무쟈게 열받아서 한 몇 시간 손에 일이 안잡히더군요.
그 사람이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콜 받고 헤메고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하지만 왜 쌍욕을??? 이해가 안가니...

아무튼 이슬사모님 글 엮인거 보다보니 오늘일을 잊었었는데 생각이 나네요.

세상에는 별의 별놈이 다 있습니다. 그 놈들 중에는 자기가 별놈이란 것을 모르는 놈도 있지요.
전 이럴때 상대를 하지 않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긴 하는데 막상 마주치면 마음이 그렇게 안되네요.

p.s. 여기서 '놈'이란 나쁜 뜻으로 한게 아니고 사전적 의미의 '놈'이니 오해말아주세욧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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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11-02-08 (화) 23:34:51
ㅎㅎ 글게말입니다.
그게.. 음.. 맘대로 잘 되지 않더군요
저도 .. 아직 어린게지요 ㅡ.ㅡ;;
2011-02-09 (수) 03:12:14
넵 감사합니다. 타조님두 화이팅하세요 행님님이 화이팅 하시랍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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