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가 태양광 패널로... 게임체인저 노리는 벤츠의 미래 전기차 기술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배터리용 실린더 가변제어(Cylinder deactivation for batteries)'로 불리는 이 혁신적인 파워 컨버터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벤츠의 마이크 스텔터 엔지니어는 "현재 전기차에는 여러 개의 파워 컨버터가 있지만, 대부분이 하드웨어 기반의 구식 기술"이라며 "우리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자기장뿐만 아니라 전기장도 활용해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각 배터리 셀 팩마다 작은 소프트웨어 기반 파워 컨버터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스텔터는 "이론적으로는 단 하나의 셀로도 주행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화학적 특성을 가진 배터리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 패키징의 혁신도 가져올 전망이다. 고성능 배터리는 좌석 밑에, 작은 원형 셀은 발 밑 공간에 배치하는 등 차량 설계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벤츠는 차체에 태양전지를 입히는 '솔라 코팅' 기술도 개발 중이다. 니엘스 슈뢰더스 엔지니어는 "EQE SUV 크기의 차량에 솔라 코팅을 적용하면, 독일 슈투트가르트 기준으로 연간 12,000km,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연간 19,000km의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파워 컨버터 기술은 향후 5년 내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터는 "부품 단순화로 무게나 비용 증가 없이 더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의 이번 기술 혁신이 전기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특히 솔라 코팅 기술이 상용화되면 태양광 자동차의 실현도 머지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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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희생자가 없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