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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가입률 50% 돌파?…초기업노조 "사측과 확인 진행"

삼성전자 직원의 절반 이상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노조 측 주장이 나왔다.

4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삼성전자 5개 노조의 조합원 수는 6만3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 수 12만5297명의 절반(6만2648명)을 넘어선 것이다.

초기업노조 측은 "수치상으로 과반 노조 달성이 이뤄졌다"며 "내일(5일) 사측에 과반 노조 조합원 수 확인 절차와 근로자대표 지위 관련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업노조 측이 주장한 수치는 △초기업 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 동행노조 등의 조합원 수를 합산한 것이다. 다만 복수 노조 연합으로 과반을 달성한 경우에는 단일 대표노조로 인정받지 않아 교섭대표권 행사에 법적 제한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단일 노조의 조합원이 과반에 이르면 법적 교섭대표노조 자격을 얻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경우는 여러 노조를 합쳤기 때문에 사정이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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