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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덜 방목(?)할껍니다. 정보

전 애덜 방목(?)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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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면 다를 수 있다지만..
전 교육관이 확고합니다.
밑에 좋은 말씀들도 새겨 듣겠습니다.
여튼... 남들이 하니 하는거 전 안할껍니다.
다 허사죠..
가는 애덜 다 공부 잘하는거도 아니고..
제 몫은 완전 무식하고 개념 없는 아이들이 안되는 최소한의 노력만 할껍니다.
그 이상은 아이의 몫이지...
강요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물량 지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죠.
개천에서 더 이상 용은 안나온다고 하지만..
전 용을 만들지 않더라도 용을 부리는 놈으로 만들면 된다고 봅니다.
삶은.. 긴 레이스고...
자신의 확고한 중심을 만들어주고...
그걸 기반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파워를 키워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성적 좋아서 필요한거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해주면 되는 것..
다들 학창 때를 겪어봤겠지만..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적다고 봅니다.
다 본인의 의지와 노력과 열정이죠.
약간 영향은 줄 수 있어도... 주도할 순 없는거죠.

전.. 아이들이 건강하고 건강하게 크길 바라고..
그 바탕 위에.. 개념 충만한 아이로 커나가게.. 부족하나마 온몸을 다해 채워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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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아이들이 생기면 꼭 그렇게 하세요~!
저는 생각이 아주 많이 달라져서 사는 사람인데 조금 말하자면~!

1.  내 아이들도 나쁜짓을 쉽게 할 수 있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나이까지는 간섭을 하겠다는 의지.)

2.  공부를 좋아 하는 아이는 없다! (고로 성인이 되어 혼자 판단하고 행동이 가능할 그 나이까지는 잔소리를 하겠다는 생각)

3.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어 세상을 혼자 헤쳐나가는 그 순간까지 꼭! 쥐고 있다가 서서히 놓아 주겠다!
(작은 아이는 중3이라 꼭! 쥐고 있고 큰 아이는 고3이라 알아서 하라는 태도로 살아요.)

ㅎㅎㅎㅎㅎ

따분하죠!  그래도 저는 관대한 아버지 소리를 가끔 듣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전 방목이란게..
애 잡아놓고 죽어라 시키지 않겠단 의미였습니다.
개념 없이 크는건 절대 안봐줄껍니다.
적어도 남이 하니깐 나도 가벼운 경범죄 저질러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그런 인간으로 안키울껍니다.
녀석이 뭐 세계인을 리드하고 뭐 거창한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만들.. 어 이게 아니네.. 여튼. ㅋㅋㅋ

애가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초석을 세워주고 싶습니다.
판단을 내려서 강요하지 않고 말이죠..
저는 아이를 키우면 제일 하고싶은것이..
학원이니 뭐니 그런건 절대 안보내고..

부모가 같이 많이 많이 놀아주고..
될 수 있으면 차라리 시골에서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면서 학교다니고, 하교하면 공부하는거 같이 도와주면서 살고싶은 작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이것은 정말로.. 큰 맘 먹고 시골로 내려갔을 때 이야기죠..
도시(?)에 살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요즘 초등학생들도.. 처음 입학할 때.. 가르치는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부터 기초부터 가르치는것이 아니라..
기초나 기본은 학원에서 어느정도 배웠다는것을 전재로 가르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을 통해서 배우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누구한텐가 들은 내용인데..
한숨만 나오죠..
학교가 학교가 아닌게 되어버리니...
요엘님.. 기억나세요?
우리들 중학교 때를..? 우리들이라고 하니 좀 그렇고 여튼 히히..
제가 중학교 때.. 선행 학습? 당연 했습니다. 방학 때 한 달 여가 다였지만..
참고로 전 중학교 때 죽 쑤고 말았죠. 인간들이 처음부터 대따 잘하더군요.
중3 고3.. 결국 6년 레이스일텐데.. 대개는 다 따라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듯 해요.
사회가 그러니 안하려 해도 불가피한 것도 있겠지만..
학원 보낼 것 다 보낸다고 다 따라잡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전...
야구 같은걸 봐도... 1등이 전승을 하는건 아니겠죠..
때론 밀리고 때론 압도하고.. 때론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모든게 그렇다고 봅니다.
전 제 아이가 지존이 되길 원치 않습니다.
밸런스 있고 지혜 있고 건강한 아이였으면 합니다.
자식 파워업은 개인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흐흑..
물론 학원 아예 안보내겠다는게 아니라.. 학원에 집착하지 않을꺼란거죠.
입시 학원도 보낼 순 있겠지만 최적화(?)하겠다는거임. 흐흐..
따라가진 않을겁니다.~ㅋㅋ
따라갈 필요도 없구요~^^;
지금 제가 우리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현재는 집에가서 최대한 많이 아이와 놀아주는것..
주일에는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는 것..

아이가 좀 커서 학교 다닐때면..
퇴근하고 집에가서 아이 숙제 같이 해 주고, 공부하는거 옆에서 도와주는거..

최대한 시골에 많이 가서 자연의 소중함을 많이 일깨워 주는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뭐 살다보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회사가 저녁 8시 반에서 9시에 끝나다보니..
집에가면 3시간 놀아주면 많이 놀아주는거라서.. 항상 아이한테 미안하긴해요..
아이 재우고나면 또 일을 하니..어제는 새벽 4시까지..ㅠㅠ

저녁에 좀 일찍 끝나면 애기와 놀아주고, 시간이 되면 집앞 공원에도 한번씩 갑니다.
근데 요놈이 한번 나가면 주구장창.. 절대로 집에 안들어올려고 하니 그게 문제기는 하지만요..ㅠㅠ

암튼.. 최대한 많이 놀아주고, 살 부벼주고, 해주는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찬비님.. ㅎㅎㅎ 제나 설치하다 모르는거... 쉽게좀 갈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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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가 잇는데.. 이제...늦둥이를 봣습니다...

남들 하는만큼만... 하자... 이생각입니다.

애가 어느게 소질 있는지...어느걸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일단 이거 저거 시켜볼거구요..

하다못해... 애가 커서...

"아~ 어렸을때 남들처럼 이런거 이런거좀 가르켜 주지..."

이런말 안듣는게.. 요즘 바램이고 생각 입니다.
제가 아는 분 얘기...
애를 너무 고생시킨다는 생각이 든 그 분.
학습지 딱 하나만 놔 두고 학원도 학습지도 끊었답니다.
한 달이 지나자 애도, 엄마도 금단증상이 오더랍니다.
두 달은 버티고 석달 째는 몇 가지를 되돌렸다나 어쨌다나...^^

제 주위에도 방목하고 싶어하는 분들 많지만... 학원에 안 보내면 놀 친구가 없다는 게 현실적인 고민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애들을 방목할 수 있는, 혹은 자율성을 길러줄 수 있는 환경이 어서 만들어지기를 같이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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