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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일을 접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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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웹쪽일(제작)은 하지 않으리라...생각했었고...그 피곤함이야 일찍히 알았었는데..
 
현실에 짓눌러 웹쪽일을 3년정도 한것 같습니다.
 
갈수록 많이 피곤해지네요.
 
새벽이 오도록 즐겁게 작업을 하던것들...
노래,,편곡/편집/....그리고 몸 생각 안하고 즐기던 술/오프의만남...등등..
 
즐겨하던 것들을 어느정도 포기하니깐...금전적인것들은 해결이 되었지만..
 
늘 가슴 한켠에 남아있던것들이 다시 제 머리속을 흔들기 시작하네요.
 
또 한번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
이게 지금에서 올바른 판단일까?
 
많은 고민이 되네요.^^
 
 
다들 힘내세요..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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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아는 분이 서울에서 사시다가 아들딸 다 키워놓고 시집장가 보내신 후..
물좋고 산좋은 시골로 귀농을 하십니다.
귀농 후 여유가 되어 젊었을 적 좋아하던 섹소폰을 불게 되고 뜻 맞는 같은 지역 사람들과 음악활동을 하게 됩니다. 서로 배우고 가르쳐 주고..작은 밴드를 하나 만들게 되었죠.
귀농 후 3년만에 결성된 밴드는 농촌체험을 온 사람들에게 체험이 끝난 후 작은 연주회를 열게되었고
이 작은 이야기는 공중파 TV까지 나가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아예 그 지역에 음악 농원을 짓고 음악을 즐기던 이 분은...
지역 유지들과 군청, 정치인들의 후원까지 얻어 뮤직 실버타운을 건설하게 됩니다.
그 첫번째 입주자는 외국에 건너가 살고 있는 분들이고 반응은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 청정 고향에서 나의 이웃이 되어 주십시요" 라고 하신답니다.

형님도 원하시는 바...언젠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하고 기원해 드릴게요^^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길 때 기회가 올 수도 있나봅니다. ^^
그 분 참 부럽습니다.^^

늘 그래왔지만 또 한차례 고민의 속앓이을 겪어야될것같습니다.

어떤일로 연명하면서 살던간에..
나이가 들어서 실버밴드는 꼭 만들어서 노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싶은 꿈은 늘 놓지않고 살고있습니다.

저 고희잔치때 연주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몇일전 한잔 하시고..같이 노래방 가셨다가..
오프하셨으면.. 괜찮으셨을 것을.. ㅎㅎ

담엔.. 꼭 가요.. ^^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운이란걸 바랄 수 있는 때가 있나봅니다.

그냥 우연이 찾아오는 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운

이제는 우연이던, 인위적이던 모든 운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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