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태풍이 쎈 태풍일까? 정보
어떤 태풍이 쎈 태풍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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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의 형 이야기
중국의 전설적인 명의 화타에게는 형이 둘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황제가 화타의 명성을 듣고 직접 불러 칭찬을 했습니다.
어느 날 황제가 화타의 명성을 듣고 직접 불러 칭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화타는 자기 형님들에 비하면 자기는 칭찬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황제에게 형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제 큰형님은 세상에 가장 뛰어난 명의입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절해줘서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절해줘서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 둘째형님은 큰 형님 만큼은 아니지만, 병의 조짐이 보이면 미리 알고 조절해줘서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게 해줍니다.
저는 그런 안목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큰 병에 걸린 뒤에 치료를 합니다.
그래서 큰 병에서 회복된 사람들은 제가 대단한 줄 알지만, 사실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 해주고, 또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고 낳도록 하는 형님들의 능력에 비하면 저의 능력은 새발의 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먼저하는 이유는 우리는 어떤 큰일이 일어 났을때 그일을 자신이 겪은일중에 가장 엄청났던 일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미리 예방하여 그 일이 지나갔을 경우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판단을 하죠.
미리 예방을 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었을뿐 실제 예방하지 않았다면 엄청난 일이 되었을것 입니다.
(그런면에서 봤을때 저는 이번에는 방송의 역할이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엄청난 규모의 태풍이 서해를 거쳐 지나갔습니다.
지금도 그 바람의 여파로 인하여 사무실 창문을 제대로 열어놓지 못할 지경인데요.
사실 그 바람의 규모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이 적지 않은데 태풍의 규모가 작느니? 이게 역대 손가락안에 드는 태풍이냐느니? 하면서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분들께 또 다른 몹쓸짓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창문에 ┼자로 테이프를 붙였다가 X자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 바람에 테이프가 창문에 米자로 새겨져 있네요. 언제 다 떼어내고 자국을 닦나??? 에효~~~ ... 작은 태풍 올라온다니 이번 주말까지는 고고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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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태풍 지나가고 나니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언론에서 너무 오바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그래서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던것 같네요..
그래서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던것 같네요..
여기 울산은 너무 조용했습니다. ㅡㅡ;;

딴지거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약간 다른 생각입니다.
언론에서 많이 오버를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정권때는 모르겠는데, 현 정권은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면서 뒤에서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들이 무진장 많았고, 하나씩 터질때마다 어쩔줄 몰라하면서 다른곳으로 눈을 많이 돌리는 행태가 몇년동안 계속 반복이 되었죠..
태풍 하나만 보고 생각했을때는 언론덕에 그나마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고, 그로인해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었지 않았나.. 생각하면 잘 한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뒤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ㅠㅠ
저는 약간 다른 생각입니다.
언론에서 많이 오버를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정권때는 모르겠는데, 현 정권은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면서 뒤에서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들이 무진장 많았고, 하나씩 터질때마다 어쩔줄 몰라하면서 다른곳으로 눈을 많이 돌리는 행태가 몇년동안 계속 반복이 되었죠..
태풍 하나만 보고 생각했을때는 언론덕에 그나마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고, 그로인해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었지 않았나.. 생각하면 잘 한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뒤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ㅠㅠ

오늘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다보니 깨진 창문의 세입자는 주인에게 보상을 요청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단, 조건이 있습니다. 젖은 신문을 붙이는 등의 노력을 했느냐에 따른다고 합니다.
아마도 매스컴에서 난리 부르스를 추지 않았다면 그런 신문을 붙이는 등의 노력을 과연 했을까요?
음모론만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오네요. ㅠ
단, 조건이 있습니다. 젖은 신문을 붙이는 등의 노력을 했느냐에 따른다고 합니다.
아마도 매스컴에서 난리 부르스를 추지 않았다면 그런 신문을 붙이는 등의 노력을 과연 했을까요?
음모론만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오네요. ㅠ

세입자와 주인의 관계..
정말 복잡해요..
태풍와서 유리 깨지면 신문지 안붙여서 그런다고 할 것이고, 신문지 붙여서 안깨지면 지저분하게 이런것 왜 붙이냐며 인상쓰고..
예전에 세입자로 살았었던때가 생각이 나네요..ㅠㅠ
세입자는 아무리 노력을 하고, 신경을 써도 주인집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일 뿐이더라구요.ㅠㅠ
정말 복잡해요..
태풍와서 유리 깨지면 신문지 안붙여서 그런다고 할 것이고, 신문지 붙여서 안깨지면 지저분하게 이런것 왜 붙이냐며 인상쓰고..
예전에 세입자로 살았었던때가 생각이 나네요..ㅠㅠ
세입자는 아무리 노력을 하고, 신경을 써도 주인집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일 뿐이더라구요.ㅠ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리자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탁월하십니다. (__)
그래서 앞으로 sir 에서는 태풍 전후 일주일 간 재택근무를 하는 안을 적극 건의합니다. ㄳ
그래서 앞으로 sir 에서는 태풍 전후 일주일 간 재택근무를 하는 안을 적극 건의합니다. ㄳ
그것보단 방학기간에 맞춰서 재택근무를 건의 하심이 더 좋을줄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