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립니다.
요즘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인해서 주민등록번호인증을 지우고 있는데요. 계도만료일은 2월 17일이 였는데 아직도 지켜지지않고 있는 곳들이 있어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사람들이 찾아다니며 개선점들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도 않고 단순히 실명확인용으로만 쓰던 주민번호 실명인증이 요즘 왜 법망에 걸리게 되었냐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23조2(주민등록번호의 사용제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이용할 수 없다. 라는 부분인데요, 딱히 다 읽을 필요 없이 이 문장에서 '이용'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여튼 요금을 좀 싸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적용했던 곳도 바꿀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휴대폰등 본인인증은 한달 5만원에 1,000건을 재공합니다. (건당 가격 50원)
그렇게 1년을 사용하면 600,000 원이죠.
그리고 초과되면 건당 과금(48~50원)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잘 생각해봐야 하는 점은 '우리사이트 이용자가 실명확인을 이용한 매달 평균 건수' 입니다. 


저희 회사는 아무리 사용해봤자 월평균 120건이였습니다. 그냥 넉넉잡고 150건으로 잡고, 계산을 해봅니다.
그럼 150건 X 50원 = 7,500원 입니다. 그게 한달이면 1년이면 90,000원이죠.
1년  600,000 원을 내고 그대로 쓰면 지는겁니다.



그래서 해야할 것이 기존에 맡기던 업체에 주민번호 실명인증을 얼마나 기존에 사용하였는가를  물어보는겁니다.
그리고 저 위의 수식처럼 계산해서 투정을 조금 부리면서 (예: 저희 실명인증 하는 사람 요로케 밖에 안되는데 그만한 돈을 주고 어떻게 하느냐, 상식적으로 담당자님이 생각해도 그렇지 않느냐 .... 등등) 말하면 알아서 '충전제'를 추천해줍니다. 게다가 이 충전제는 남은 건수가 10%정도 될때 쯤에 문자알림이나 메일 등의 연락을 취해줍니다. 


충전제....

얼마나 아름답고 청량한 울림입니까
결국 그런제도도 있는데 영업자들이 말을 안할 뿐인겁니다.

각 국가공인 실명인증 기관들의 홈페이지 어느곳에도 나와있지 않는 '충전제'.....
조금은 얄밉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저희는 휴대폰등을 통한 인증 모듈 금액을 85% 할인받는 샘이 되었습니다.
많이 초과되면 어떨지 걱정되시나요? 큰 커뮤니티거나 쇼핑몰이시라면 그냥 정액제 쓰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초가되면 과금되는 금액도 결국 정액제의 단가와 마찬가지로 초과당 50원정도입니다. 
(일부 사이트는 더 비싼곳도 있고 더 싼곳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그럴꺼면 쓴 만큼만 과금되는 방식이 편합니다.



저보다 더 많이, 꼼꼼하게 따져보며 쓰고 계실테지만
제 글은 언제나 고수 횽님들 보다 저랑 비슷한 층에계신 중,하수 횽님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함께 혜택을 누려보아요!




ps. 제가 그렇게 해본 곳은 KCB쪽입니다. 다른쪽 방식에서 저게 안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불안함도 들지만
ps2.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습니까....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