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순하고... 위협이라곤 없는 사자였다는데... 우여곡절이 많더라고요. 현 주인이 원 주인에게서 축사를 하기 위해 땅을 사면서 사자까지 받게 됐고, 먹잇값이 너무 부담돼서 관에 넘기려고 알아봤는데 그쪽에선 나이 많은 사자라고 거절했다나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먹잇값이라도 벌려고 관광객까지 받은 모양인데, 우리 청소하러 들어가면서 문단속을 미처 못 한 사이에 나갔나봐요. 애가 풀숲에 숨은 사진을 봤는데 눈에 겁이 가득하긴 하더라고요. 동물원에서 탈출한 거면 마취총이라도 먼저 시도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서 바로 엽사 동원해 사살한 모양이더라고요. 기구한- 삶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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