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숙명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개발자의 숙명 정보

개발자의 숙명

본문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제가 알았던 개발자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 실력이 좋을수록 돈을 못 번다.

이상하게 들리지만 지나고 곰곰히 따져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더군요.
어떤 제품을 만들었으면 영업하고 팔아야 하는데 그런 쪽은 보통 재주가 없거든요.
판매 보다 오류와 개선에 더 열중하니 장사가 될 리 없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소비가가 원하는 그 이상을 추구하니 잘 안 팔립니다..

그럼 어떻해야 하나?
돈은 포기하고 사십시요...  그냥 하고 싶은 일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살면 됩니다.
돈이 꼭 필요하다면?  키보드에서 손 놓으시면 됩니다.  
어느쪽이 되었던 본인이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신은 양쪽을 다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긴 이야기가 될 줄 알았는데, 너무 간단하네요.....ㅋ
이상 경험담이었습니다.... 

P.S
키보드에서는 손 놨는데, 마우스에서는 못 놓아서 그저 그렇게 살고 있음......

추천
0
  • 복사

댓글 18개

그게 얼마나 귀찮은데요 --;
유머게시판 검열할때 힘들어서 죽갔어요.
방법은 수정버튼을 누르면 에디터에서 보인다.
글쎄요. 실력이 좋을수록 못번다는 어패가 좀 있습니다.

그렇다면
1. 실력이 나쁘면 돈을 많이 번단 말입니까?
2. 어정쩡하게 버는 저는 실력이 어정쩡하단 말인데....... 사실이구만 --;
다들 들어보신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책을 파는 어떤 외판원의 이야기입니다.

가가호호 문을 두드리며 서적등을 방문판매를 하는 회사에서
어떤 외판원이 항상 판매 1위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말을 좀 심하게 더듬는 사람이었습니다.
동료들은 말도 잘 못하고 소위 말빨도 없는 이사람이 어떻게 매달 톱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어느날 이 외판원의 뒤를 따라가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아파트에 들어가 어느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집주인 듯한 아주머니가 나오자 팜플랫을 들어보이며 이 외판원이 말을 시작합니다.

"아...안...녕하십니까...이..책은 어...어린이...에게 너무...나 유..유용한....채....책으로서....대...댁의 자...자녀..분께......"

보다 못한 아주머니는 너무 답답해서 팜플랫을 확 뻇으며
"아 줘봐요! 내가 볼테니까!"

그리고 잠시후 이 외판원은 계약서를 챙겨서 나오더랍니다.


저도 가끔 느끼는 거지만...
말 잘한다고 영업잘하는거 아니고
기술 좋다고 돈 잘버는거 아니더군요.
나이를 먹을수록 [잘사는 것]과 [돈 버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 같은데, 사실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기도 하면서, 오히려 반대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살포시 일어 납니다.....
뭔 말인지 ???......ㅋ

아무튼 결혼하고 후회하느냐, 안하고 후회하느냐...? 그런것과 비슷한 겁니다....
개발자가 개발실력으로 돈을 벌 수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외국에서는 개발만 잘한다면 개발능력만큼의 대우를 해주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업체들이 개발자는 대체가능한 자원으로 보기 때문에 대우를 안해주죠.
그래서 개발자보단 기획자나 영업하는 사람이 돈을 더 벌게 되죠.
참 슬픈 현실입니다.
저는 외국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합니다만.....
사회시스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마다의 본성,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 한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이게 이쪽 계통만의 문제가 아니죠..
하드웨어쪽은 또 더 심해요..
그냥 싼만에 젊은사람들 쓴답니다..


하청에 하청에 기본이고

생산 현장은 더 심해요..
이건 거의 근로자들 피를 뽑아 먹는겁니다.

기술자나 엔지니어가 대접맞아야 그게 선진국인데 이나라는 힘들어요,,
그래야 나라가 발전하고 희망이 있죠..
그러다 폭삭합니다.
개발하면서 영업뛰기가 힘든게 현실이죠.
한숨만 나오네요.. 담달은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이거 웹페이지 만들어주면서 영업뛰면서 일받기가 쉽지않네요. 일단 작업 들어가면 아무데도 갈수가 없으니.. 쩝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