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승차 도전 결론...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무궁화호 승차 도전 결론... 정보

무궁화호 승차 도전 결론...

본문

해피엔딩은 아닌데 not bad 입니다.

버스는 양평시장에 27분에 도착

무궁화호는 양평역에 26분 도착

빠른 걸음으로 가니 32분 양평역 개찰구 도착

이미 기차는 떠난 뒤입니다.

 

 

그런데...

양평역에서 24분 문산행 전철도 지나간줄 알았어요.

그런데 무궁화호 지연때문인지

24분 전철도 지연되어 33분에 양평역에 들어오더군요.

원래 55분 전철 타야해서 20분 기다리는거로 알고 있었거든요.

화장실도 안가고 개찰구 앞에서 일반기차 안내랑 전철 안내판 둘다보니

전철이 전역을 출발했다길래 바로 교통카드 찍고 전철승차홈으로 들어왔어요.

 

무궁화호보다 30분 더 걸리겠지만요.

 

무궁화호 탔다면 여주.양평.청량리.서울에서 시내버스 2회하여 6,600원 들겠지만

전철타면 여주.양평.청량리.서울에서 시내버스 다 합해도 3,200원정도에 다 해결하겠네요.

 

그래도 무궁화호 못탄건 아쉽네요.

버스가 왜 12분이나 늦게 왔는지 ㅠㅠ

오늘따라 평소보다 노인승객 비중이 많은건지

기사 짜증낼정도로 2번 각각 다른 차량이 천천히 달린건지

개군에서 레미콘차는 하필 그때 길막하고 3-4분을 막고 있던건지.

 

참 오늘 애매한 날이었네요.

 

 

여주 다녀온 이유는

오늘 설악산 흘림골에서 내려 오색까지 단풍구경할 요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어머니의 전화

퇴비시킨게 어제 오기로 했는데 기사집에 사정이 생겨 오늘 7시쯤에 온답니다.

어제 왔으면 한동네 사는 형과 동생이 했겠지만 둘다 오늘 출근이라...

그래서 도와달라고 요청하신...

5초 고민후 가겠다고 하고 버스표 예매 취소했어요.

택배보낼꺼 어제 편의점에 접수 안하고 오늘 보낼 생각.

잠자면 못일어날것 같아서 안잤어요.

왕십리역에서 첫전철타고 내려가니 퇴비 싣고 오는 기사가 9시에 온다네요.

늦게올꺼면 잠도 자고 식사도 하고 꼭두새벽부터 오는게 아닌데...

 

여하튼 퇴비 52개중 대략 40여개를 제가 날랐습니다.

수레레 2개씩

닭변을 왕겨 섞어 5년을 숙성했는데 다른 사람 후기보니 농사가 잘된다는 동네 아저씨의 말에 어머니가 50포 시키셨답니다.

1포에 30키로.

 

그거 나르고 식사하고 올라가는중입니다.

내일 비온다는데 설악산 가기 애매할것 같아요.

설악산 가려고 등산화도 사고 빵 20개도 샀는데요.

 

언제 설악산 갈지 미산갈지 내도전갈지 아니면 강원도 다른 동네 갈지 오늘밤에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쓰고 졸려서 일찍 잘것 같아요.

추천
3
  • 복사

댓글 8개

해피엔딩은 아니에요.
무궁화호 탔으면 택배 2.500원짜리로 보낼수 있었는데
오후 4시20분 동대문 가니 2,500원 택배아저씨는 일끝내고 사무실오 가셔서 못보내고
3,000원 택배로 보냈어요.

5박스 2,500원 더부담.
수기송장이라 일일이 송장 다 써놨는데 떼서 쓰레기 되고 <= 아깝더라구요. ㅠㅠ

3,000원 택배는 앱으로 주소.이름.전화번호 입력해야 해서 그거 입력했네요.

어제는 유난히 서울 와서도 평소 1-3분이면 타던 버스들고 5분. 7분  기다려 탔네요.

어제는 유난히 일이 잘 안풀렸네요.

그래도 어머니 도와 드리고, 택배 무사히 발송했다고 좋게 생각합니다.
ㅎ 단풍족들 땜시 교통량이 폭주하던데요.. 도로위도 철도도...
요즘은 가까운 주변산도 많이 화려한 것 같아요..
올해 단풍이 아름답게 잘 물든 것 같더군요.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