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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무실은 여러가지 잡동사니로 가득차 있습니다.

한번 쓰고 나중에 또 쓸것 같으니 그 자리에 그냥 두게 되는데요.

오전에 한바탕 정리를 했는데 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아직 가득이네요.

 

예전에 미니멀리스트에 관련된 책을 몇권 본적 있는데 거기에 그런 말이 써져 있더라구요.

버리는 물건과 버리지 못하는 물건을 구분하지 못할때는 1년 안에 사용한 적이 있냐? 없냐? 로 따지라구요.

1년 동안 한번도 사용을 안했으면 버리고 사용을 했으면 두고

이런식으로 일정 기간마다 정리를 하는거죠.

 

예전에 연예인 누구더라? 신애라 씨가 그랬나? 

아이들 그림이며, 상장이며 모두 사진으로 찍어 놓고 버렸다고....

어떻게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실물이 없으면 서운할 것 같기도 해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다르죠.

 

이제 선선해 졌으니 저도 주말에 집 정리 좀 하자고 말은 해 놓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이번에 정리하지 않으면 이사 갈때 다시 나올텐데 말이죠.

 

혹시 정리 잘하시는 비결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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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나이가 들수록 버리지 못합니다.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공간이 넓으면,  일단 버퍼를 만들어서,  버릴것을 모아둡니다.  그리고 2년째 되는날은 무조건 버립니다.  정리를 하면서 당근에 팔것, 무료나눔할 것등...
버리지 못하는 습관은 비단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전자레인지 카파시터,  선풍기 각종부품, 컴퓨터부품, 심지어는 원목 쪼가리도 창고에 쌓여있습니다.
버린 후에는 꼭 쓸일이 생긴다능~~
저는 1년, 2년에 한번 쓸까 말까 하는 것들은 그냥 버립니다. 그런 물건들은 어디에 꼭 쳐박아두고 꼭 찾게 만드니까요. 사서 쓰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물론 추억이 깃든 물건이면 보관하려 노력하겠죠.
우와... 맞는 말인 듯... 저도 정리를 쫌해야하는뎅... ㅜㅜ;
  맞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어흑... orz
코드도 똑같은 거 같아요.
라이브러리 안에 잠자고 있는 초창기 코드들...
새로 만들면 훨씬 더 좋은 코드 나오는거 알면서도 못 버리는...ㅎ
"하나를 얻기 위해서 하나를 버리자" 이렇게 생활하려고 노력하지만, 참 어려운게 버리는 결정이더군요~*
1년동안 한번도 안쓴 물건은 다음 1년동안도 안쓸 가능성이 높다는것입니다.
1년동안 한번도 안쓴 물건들만 따로 분류하세요.
그냥 자녀들에게 "나중에 골동품 된다. 꼭 간직하렴." 하면서 하나하나 물려주세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전가? 이전? 하는 걸로. ㅋㅋ
말 잘듣는 자녀라면 모두 가져가서 보관할 것 같은데요.
그러다 필요하면 "그 때 그거 좀 주라. 쓰고 주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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