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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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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3/28/ART434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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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일본에 간 김에 문제의 신사를 가서 관련글을 쭉 읽어 봤습니다 (한글로는 안적어 놨죠).
일본 넘들도 못한게 어뢰 자살특공대 입니다.
저 따위 글 쓴늠은 군대나 갔다 왔을라나?

청와대 벙커회의 하는 인간들 거의 군대면제자들....ㅋ

그나저나 뉴데일리 라면...?

어느날 갑자기 네이버 메인검색매체로  자리잡은 뉴라이트 꼴통매체 맞구만...;;
뉴라이트일수록 북한도발 관련 발언이 많죠... 자꾸 그래야 표심이 보수로 몰리니깐...
그들말이 맞다는 가정하에 다시 생각해 본다면 뉴라이트야 말로 빨갱이 입니다.
대선/선거철마다 북한이 도발을 해 주니 빨갱이는 진보가 아니라 뉴라이트겠죠.
왜 불가능하죠?

저라도, 폭탄과 수중 스큐류, 산소통만 있다면, 얼마든지 폭파시키겠습니다.

북한과 거리나 먼 지역도 아니고 고작 몇키로. 아침 운동 삼아서 할수있는 거리네요.
아빠불당님/
그 당시야.. 태평양 전쟁 거리를 생각해보세요, 망망대해에서 찾아가기 쉬운가..
배로 실어준다고,가까이 간다고해도, 목표지까지 남한 거리일껄요?
근접한다면 미군 배가 정지상태일까요? 움직이는 배는 힘들죠 쓸려서.

하지만, 이건 거의 강 건너 수준이고, 가능합니다.
추진식이라고 해도 어뢰는 생각보다 거리가 짧습니다.
태평양 망망 대해를 건너가는거 아닙니다.

추진식 어뢰의 성능 땜에 일본 넘들이 자살특공대를 못 보냈겠습니까?
아닙니다.

자랑스런 항공자살특공대도 실제로 몇개 성공 못했습니다.
사람이란게 참 묘해서 최후의 순간에는 자신도 모르게 삶의 선택을 한다는...

글쿠 항모나 구축함은 그렇게 쉽게 이동 못합니다.
멈춰서 있는 넘이 기동하려면 시간 무지하게 많이 걸립니다.
어뢰말고요..두손 잡고가는 스큐류 아시죠?
꼭 죽을 필요도 없다니까요.
배에  껌같이 붙이는거죠. 애들 몇명만가면, 배에 구멍내는것 장난일껄요?
배를 만드는데 쓰는 철판을 후판이라고 합니다. 두껍습니다.
제대로 용접된 배의 철판은 폭탄 같은 것으로 그렇게 쉽게 안뚫려요.
쇠라는게 생각보다 질깁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군함이라면 폭뢰 같은 것으로는 격실 몇개만 날라갑니다.
신형 구축함이라면 구멍도 잘 안뚫어집니다.

이번에 쪼개진 배를 보니, 성수대교가 생각나더군요.
조사해봄 알겠지만 용접부위 중심으로 파파팍~ 날라간거 같더라구요.

만들때의 부실 + 관리의 부실이 총체적으로 나타난 결과.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에 이은 또 하나의 챙피함...

군에서도 무지 당황스럴 겁니다.
배 문제라면 최소한 30-50척의 군함은 바로 운항정지를 해야 할테니까요.
해군의 전력 반 이상이 날라가 버리는거죠.

pcc급 1척에 2,700억 정도 들어갑니다.
이거 20개 만들려면 거의 5조 들어가고, 시간도 3-5년 이상 걸립니다.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주식이 그래서 올라가려다 만 겁니다.
주식하는 사람들은 냉정하게 결과만 봅니다.
ㅎㅎㅎ... 아닙니다, 뚫리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전투무기 다큐 많이 보시면 이런 저런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다만, 스크류같은 걸로 폭약을 설치한다는 건 구축함을 대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내용이긴 합니다.
혹시 이거 반어법이었나요? ㅎㅎ
"배의 철판은 안 뚫리는거군요... "
80년도에는 posco에서 배 만드는 철판을 제대로 못 만들고
(강도나 여러가지면에서 부족한 싸구려 강판...)
용접기술이나 기타 기술도 많이 부족하던 시절이었죠.

80년도의 자동차 강판과 요즘 자동차 강판의 차이 입니다.
대포한방 폭뢰 한방에 pcc 급 군함이 가라 앉으면 어케 전쟁을 해요. ㅎㅎ
어뢰의 경우 맞으면 구멍을 뚫기는 해도 침몰은 절대로 못시켜요.
잘라지면서 침몰한거는 우리의 조선기술을 쩍팔리게 하는거죠.

만일 배의 문제로 침몰했다고 하면, 우리나라 조선산업 황당한 꼴 당합니다.
배를 2쪽 나게 만드는 기술로 몇조짜리 해양 플랜트는 어케 수주를 해요? ㅠ..ㅠ...
조선이 망가지면, 우리나라 경제가 아주 큰 타격을 입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그랬다고 하면, 뒤통수 맞은 북한이나 중국이 황당하구요.
정부에서도 이래저래 빼도박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된거죠.

우리도 그렇지만 북한도 옛날 만들어진 군함들중 제대로 기동할 수 있는거 드뭅니다.
여기저기 고장나고 탈나고 성하게 움직이는거 얼마나 될까요?

민간 배들은 끝없이 고치고 개량하지만, 군발이 배들은 예산이 내려와야지 수선을 하고
그것도 깔끔하게 정비안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구조의 경우도 대우조선 같은 곳에 sos 날렸으면, 바로 구조선 날아오고 잠수정 왔을 겁니다.

이거는 군발이(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차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왜 멀쩡한 보도블럭을 까냐구요? 그래서, 이런 사태가 생기는거죠.

추운 바다에서 죽었을지 모르는 젊은 군인들은 개값을 받을 건데
태안에서 음주운전으로 죽은 공뭔들을 순직처리 할꺼라고 하쟎아요.

젊은 군인들 전부의 피값이 태안의 음주 8명의 몇분의 1인게 현실이어요.
군인들 욕할 필요도 사실 없습니다.
피 흘려서 군함에서 싸우다 죽어도 겨우 몇천만원 보상이 끝 입니다.
이거는 반토막이 아니라 산산조각인 경우죠.
이번에는 산산조각이 아니라 아름답게 2토막 났습니다.
경우가 다릅니다.
폭발음과 함께 두토막이 되었고 4시간에 걸쳐 침몰했다고 되어있죠.
쩍!하고 갈라진 거와는 좀 다른거죠?  그리고 깔끔하게 갈라졌다는 내용은 어디에 있나요? 배는 얼마든지 어뢰공격으로 정확한 2등분이 가능합니다.

이번 사건을 떠나서 올려 본 거에요.  동영상은 산산조각난 것이 아니라 폭발과 함께 2등분이란 표현이 맞아요. 

너무 무리한 우김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86년인가 암튼 그동네 제작이랍니다.
충분히 그럴시절이구요
가능성은 배제할수 없습니다.
쪽팔려서 공개안할수도 있겠죠
배 만든 오류라면,
made in korea의 모든 선박을 싹~ 점검해야 할 겁니다. ㅠ..ㅠ..

폭삭 무너지는 역사의 재현은 진짜 쩍팔린 일이죠.
야스꾸니에 가면, 작은 인간 어뢰정이랑 사연들이 있습니다.
어린 소년병들을 실어서 미군 함정이라 옥쇄 시키려했죠.
나쁜 케쉐이들 입니다.

지금은 암초든 옛날의 폭뢰든 뭔가가 문제가 되면서
배의 후미에 엄청난 torque가 걸리고, 그것 때문에 순식간에
배가 결딴난 경우라고 보이는거죠. 성수대교를 생각하면 되요.
사실.. 세상이 진리로만 채워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 세상에 진리가 어딨을까요. 진리만 있다면 그건 사실 유토피아적 상상이라고 봐집니다.
어느 정도껏이길 바라는게 현실적이긴 한데.. 어느 정도선을 넘어나는게 많아지는 요즘이라 슬프네요.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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