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밀을 털어 놓는다는 것

· 2006-05-13 (토) 20:21:08 · 2089
누군가에게 내 가슴속의 깊은 말을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매번 주저하다가 도로 집어넣곤 합니다.

비밀을 털어놓는다는 것.
그것은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외려 손가락질하고 뒤에서 수군수군 흉만 본다면
어느누가 입을 열겠습니까?

내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주고,
진심으로 고개를 끄덕여줄 사람,
내말의 잘못된 부분까지 따뜻한 미소로 감싸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 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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