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 2006-05-13 (토) 20:21:43 · 1908
너무 안전선 밖에만 서 있었습니다.
너무 정해진 선 안으로만 걸어왔습니다.

그 안온함에 길들여진 채 안심하던 내 발걸음
그 안도하는 표정과 웃음을 버리는 날이
하루쯤은 있어야 합니다.

그 날 그 자리에 사무치는 음악.....
꽁꽁 언 별들이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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