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과거 유흥주점에서 알바했을 때..

· 2014-03-31 (월) 22:54:37 · 2338 · 1
과거 대학교 다닐때 군대 영장 받고 입영일이 애매하여
휴학하고 돈이나 많이 벌고 실컷 쓰고 군대가자는 심정으로 친구의 추천으로 여의도에서 
좀 잘나가는 유흥 주점에서 웨이터로 몇개월 일했습니다. 
그때는 술집이 심야 영업 금지라
문잠그고 영업하고 그랬던 시대였습니다.

기억으로는 기본급은 없고 테이블에서 나오는 팁을가져가는 구조였는데 하룻밤에 팁만 수십만원 씩 벌었습니다.
그당시 손님들은 증권사 직원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때만해도 증권맨들이 하룻밤에 수억도 벌었습니다.
돈을 주점에서 물쓰듯이 쓴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술취한 손님과 팔씨름해서 이기면 십만원씩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술값으로 하룻밤에 한 룸에서 정말로 수백만원씩 결제하기도 했으니깐요..

지금생각해보면 자본주의란게 서민층 대가족의 두어달 생활비를 하룻밤에 술로 날려버리는 비정상적인 구조네요
문득 월급날이니 그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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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부럽네요~ 그런 좋은 경험도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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