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시민군도 계엄군도 다 피해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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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팔콤님 말씀에 옛 기억이 폐부를 찔러 공감이 큽니다.
87년으로 기억하는데..
대학 학과 선배가 과 행사에 참석하셨는데,
코흘리개 같은 후배들 이끌고 중국집에서 저녁을 쏘셨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낯빛이 어두우셨던..
뜬금없이 '광주'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그 해의 '피해'는 비단 광주 시민들만의 몫은 아니더란 말씀을 내놓으셨죠. 당시, 우리들, 후배된 우리들은 그저 선배 앞의 어려운 자리였다는 기억밖에요..
시간이 흘러 제가 군대 제대하고 복학한 즈음에, 참 낯선, 그러면서도 무척이나 강렬한 충격을 접했습니다. 그 선배의 자살..
철없는 일베식 아이들은 여전히 '광주'는 폭도요 빨갱이요, 침탈당한 공권력 우선 순위의 논리를 펴지만, 그걸 뒤집으면 쿠데타 전두환 만만세로 귀결되죠.
하지만 정말 근본적인 것은, 권력욕이 낳은, 그것에 빨려 들어간 이들의 인간존엄성의 실종과 파괴일 겁니다. 당시 사건을 목도한 제 숱한 친구들의 사회부적응적 트라우마를 지켜보면서도 제가 돌아버릴 지경일 정도였으니까요.
오늘 5.18...
민주주의 가치가 소중하게 되새겨지는 날입니다. 그 가치 구현의 '현재'를 위해 흘러내린 피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우린 경건했음 합니다.
내 손끝에서 마음껏 터져나오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빵의 논리가 뒤엎는 가치전도는, 어쩌면 우리 세대가 막음질해야 하는 마지막 유산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오래전..
직장을 ..더운 여름에 구한게 영업자리였습니다..^^
에어컨 파는거..
설치기사 팀장님이 계셨는데..
삼성이 맞습니다..
당시엔 네임벨류가 금성에 비하여 떨어 질 때였고..
그분 결혼식에도 참석해 보았습니다..
땅끝마을..해남.. 회 이야기..

근데 그 분이 광주 민주화 운동때 투입된 계엄군이었다 하더군요..
상관이 준 총알을 박스채 다 쏘았다고..
저는 믿지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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