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정치적 성향 그런거 다 버리고 가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조문객들 틈에 섞여서 묵념하고 돌아서는데...
자 뚜벅이 산악회 단체 기념 촬영 하겠습니다? 이러네요...
알고보니 산악회 사람들이랑 진지하게 같이 다니면서 조문하고 묵념하고...
단체사진까지 같이 찍을 뻔 한...
헉헉대면서 봉하산 올라갔는데... 땀이 장난 아님... 대통령길 이라는 코스로 올라갔어요.
이 길을 걸으면서 얼마나 생각이 복잡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소탈한 생전 모습 보면서 왜 이 분이 가고 나서야 소중한 사람이 되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쌀막걸리 한 병 사와서 먹었는데
꼭 사이다 맛 같으면서 괜찮더군요. 한병에 2500원이라 값은 좀 많이 비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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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한번도 봉하마을을 가 본적이 없습니다..
근처에서 기웃 거린 적은 있었습니다..
진짜 울고 싶어도 몸만 떨리고 눈물은 안 안나오군요..
벌써 5주기 이군요..
기증한 돌도 보고..
보고 싶습니다..
일단 다녀오시면 마음이 편해지실듯 합니다
외박꺼리를 찾아야 하는데...
어딜 들여다보는 기계가 있는지 깜짝깜짝 놀라곤 하죠
냄새만 맡으면 무슨술 몇병 몇잔까지 꿰뚫고 귀신같이 마치는 시간알고 이차는 원천봉쇄시키는...
애들이 아직 대학 졸업도 안했는데 쯔쯔하면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이제와서 가면 뭘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