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프로그래밍의 잘못된 출발
좀처럼 보기 힘든 논쟁이 진행되고 있군요.
일단 출발이 잘못되었습니다.
우리는 수학 = 한국 학교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던 친구가 있습니다.
예일대 국문과(영문과)를 나온 친구지요.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 같으면 이 친구는 수학 만점자입니다.
이 친구가 MIT 경영대학원에 들어가서 한 고백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과목을 만났다.
죽고 싶었다고.
그게 모냐면 미적분입니다.
그냥 고교 때 개념 정도만 배운 것인데 경영학과에서 하는 미적분이 이공계에서 하는 수준보다 낮은 것임에도 이런 고백을 했지요.
이 친구 한국에 오면 SKY를 가기 어려웠을겁니다.
요즘 토플보다 귀하게 취급 받는 SAT의 수학을 한번 풀어보십시오.
맨 앞에 공식 나옵니다.
문제도 공식을 암기해서 풀 수 없고 이해만하면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SAT가 한국 대학에서 귀한 취급을 받고 있지요.
수학 자체를 잘하지 않아도 아주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고 됩니다.
그러나 수학적인 사고(알고리즘)를 하지 못하면 그저 그런 프로그래머가 됩니다.
결론: 수학을 잘해야 좋은 프로그래머가 된다. 여기서 수학이란 수학적인 사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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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추억의 산수.....
수학을 개을리 익힌 사람이 수학적 사고에 능할리 없고,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사람이 수학적 해법을 지녔을리 만무합니다.
해주신 말씀의 논지는 이해했고 옳다고 공감합니다. 다만, 수학적 사고와 수학적 해법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결론 내린대로 수학이란 수학적인 사고를 말씀하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