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 2014-10-31 (금) 22:05:29 · 1792 · 15

오늘 26권의 책을 19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주문했습니다.

책 한권이 때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고 합니다.

이런 귀중한 책을 너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일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장에 쌓이게 될 양서들에 가슴이 설레기도 합니다.

 

어린 날에는 책을 살 돈도 주변머리도 없어 공립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곤 했는데,

내가 간직할 책, 읽고 나서 마음에 들면 누군가에게 추천도 하고 그대로 선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긴다는게

참으로 반갑고 기꺼운 마음이 듭니다.

 

차가운 알콜이 뜨거운 혈관을 타고 흐르니 안 그래도 감수성 예민한 마음에 불이 지펴지는 것 같네요.

좀 쉬다 자러가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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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14-10-31 (금) 22:13:24
카멜레온 이시군요.. 26번이나 인생이 바뀌실거니 ㅎㅎㅎ

http://www.g9.co.kr/Display/VIP/Index/599691254
2014-10-31 (금) 22:20:28
참 갖가지 정보에 능통하신 것 같아요. :)
2014-10-31 (금) 22:13:50
도서정가제..

또 한번 국가는 국민들이 호구가 되기를 원한다 ㄷㄷㄷ

이제는 책도 보지 말라는듯 ..
2014-10-31 (금) 22:20:12
잘 모르겠어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일단은 눈 앞의 마시멜로가 달콤하길래 집어들기는 했습니다만 참았어야 했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조금 더 집어먹을까? 하는 욕심도 드네요. ㅎㅎ
2014-10-31 (금) 22:30:35
작년에 교보문고가 처음으로 적자 났다고 하고, 대부부의 출판사들 실적이 적자인데, 그러한 상황에서 도서정가제가 누구를 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에서 경기를 살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조이고 있는 상황에서 도서정가제가 과연 잘하는 건지 의문이 갑니다.
어린적에 책 300여권을 두고 봤는데 크다보니 짐만되서 도서관에 전부 기증했습니다 ㅎㅎㅎ
집에있는 책안보고 도서관으루다녔거든요 ㅋㅋ
2014-10-31 (금) 22:31:56
요즘 작은 도서관이 윗사람들 실적? 올리기인지 많이들 지어서 아이 있는 집들도 이제는 전집으로 사지 않고그냥 도서관에 가서 보고 싶은 책만 빌리는 시대 흐름인거 같아요..

기증 참 좋은 일을 하셨네요...
2014-10-31 (금) 22:37:41
짐도 덜면서 뜻깊은 일 하셨네요.
헉...;;; 19만원...
모니터 1대 값이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책상이 좁아 듀얼 모니터 구성을 못하고 있는지라...

지운아빠님이 부럽네요.
당장에 급급해서 그런 여유를 가져본 것이 언제인지...
2014-11-01 (토) 01:13:45
아쉽네요..
카멜레온이 될수 있었는데.. ㄷㄷㄷㄷㄷ
2014-11-01 (토) 09:40:33
원래 이승환 연말 콘서트 갈 돈이었는데 좋은 자리가 매진이 되어서 다음으로 미루고 책을 샀습니다. ㅠㅠ
안녕히 주무세요~
2014-11-01 (토) 09:40:01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4-11-01 (토) 12:23:14
지운아빠님 중이병 도짐 인증샷임 ㅋㅋ 농담이고요~ 대단하시네요!
2014-11-01 (토) 17:03:38
저의 중2병은 불치병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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