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학창시절 친척들은 많았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터라 명절이 되어도 따로 세뱃돈을 받은 적도 거의 없거니와 받아도 정말 많아야 1만 원 정도였죠.

그래서 명절 끝나고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 막 누구는 10만 원을 넘겼다는 둥 그런 얘길 들으면 딴 세계에 사는 애들 같았거든요.

이번 명절에 참 희한한 걸 겪었습니다.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친척들이었지만 명절 때 아니면 볼 일도 없고 해서 인사하고 밥 먹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세뱃돈 한 번도 안 주셨던 어르신께서 자기 자식들에게 저한테 가서 세뱃돈이라도 받으라고 농담 비슷하게 말씀하십니다.

전 친척들한테 세뱃돈이라는 걸 마지막으로 받았던 게 중학생이었을 때거든요. ㅎㅎ

근데 나이 좀 많은 애들은 대학생, 저랑 나이 차이라고 해 봐야 10년 좀 넘게 차이나는 그런 애들이 저한테 세배를 한다고 세뱃돈을 달라는데 참...

이런 거 겪어 보셨나요?

안 주려고 하니 엄뉘께서 눈치 주시면서 그냥 주라고 하셔서 줬지만 이런 애들은 한 명 주면 기본이 5만 원이네요.

조카도 아니고 좀 늦게 태어난 애들이라 사촌 동생들입니다. 허허허

 

쉬러 간 고향, 돈만 뜯기고 여기 저기 끌려 가고 스트레스만 잔뜩 쌓아서 예정보다 하루 일찍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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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뜯겼다 생각하지 마시고, 투자했다 생각하세요. 뜯겼다 = 스트레스, 투자=기본좋음, 어차피 돈이 내 손에 없는 것은 같으나, 후자가 정신 건강에 더 좋습니다.
좋은날 좋은사람에게 좋은일 했다고 생각하세요
친척이 사이가 안좋으신가봐요?
나이차도 안나는데 무슨 세배입니까... ㅎㅎ

절은 큰인사로서 나이차가 날때 하는것이 아닌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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