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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이발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애견'은 아닙니다.

 

지인 집에 강아지를 얻으러 갔는데

부르니 여러 마리가 줄레줄레 나오더군요.

마음에 드는 놈이 전혀...

"이쁜 놈이 없어 그냥 갈랍니다"

하기엔 뭤해서

그나마 그 중 좀 나은 놈으로 데려왔습니다.

 

암놈이라 새끼를 두번 낳았고

곧 세번째 새끼를 낳을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부엌 아궁이 속에 낳을까봐 완전히 차단하고

개집 주위를 판자나 화분 등으로 애워싸 산실 분위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털이 길게 자라는 놈이라

얼핏 보면 숫놈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새끼 낳고 젖 빨리면

긴 털 때문에 추레해 보일 듯 하여

막내 딸이 사용하는 빗과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위를 몰래 훔쳐서

그 긴 털을 잘랐습니다.

 

자르고보니... 쥐가 파 먹은 것처럼 보입니다.

해마다 한두번씩은 자르는데 실력이 전혀 늘지 않네요.

 

이발 전용 가위를 사서 자르는 것이 좋을까요?

빗도 맞춤한 것이 있을까요?

바리깡은 열이 많이 나서 좋지않다하길래...

 

돈 아까워서 학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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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아끼는 맘이 전해지는데요?^^ 기르는분들 다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애견가게에 가면 비용이 많이 나오겠죠?
수고하시네요 ㅎ
말씀들어보니 개 기르는게 보통 일이 많은게 아니네요

자꾸 가위질 하다보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
아니면 개 전용 바리깡을 사다가 자꾸 해보세요
바리깡으로 그냥 미세요..
금방 자랍니다..
+1
6만원대면 하나 사서 향후 2년은 거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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