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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10년 전 · 1124

 

 

사실 그를 추종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가끔 잡스든 국내 연예인이나 지성인이든... 만나고플 때가 있다.

성철 스님이 좀 그랬고 유재석도 한 번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보고 싶었고...

문재인이나 안철수는 만나봤지만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보고 싶었다.

 

잡스.. 그는 세상에 없기에...

그를 만나서 그의 진심을 듣고싶기도 했다. 내가 대성공하지 않는 이상 되지 않을 꿈이었을텐데..

그는 이미 죽어서.. 더 이상 꿈도 못꾸게 되었다.

그런 나에게... 그나마.. 스티브 잡스의 두터운 책으로라도....

완벽히 그의 진심이 책 속에 녹아나진 못했겠지만..

그것이라도 붙들고 대화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 책은.. 모든걸 말해주지 않고 그럴 수도 없다.

떠나버린 이에 대한.. 작은 미련... 그에게서 듣고픈 이야기들의 극히 일부..

느낌.. 생각.. 마음들..

이 책에서 감동이나 그런건 딱이 받지 못했다.

두꺼웠지만 마음의 충만도 얻진 못했다. 근데도 눈물이 조금 배어 나왔다.

우리가.. 삶 속에서 잊고 있었을... 우리의 열정과... 우리의 의도와 마음이...

어느새... 사라져가고 있다는걸.. 우연히 이 책에서 스치듯 느꼈기 때문이다.

내게 필요한건 돈과 지위가 아니다. 오늘날 남용되고 있는 단어인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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