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찌질한 짓거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www&artid=201605171424011&code=940100 

 

엊그제, 교육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

어시장에 "잠깐 구경하시라!" 내려드렸더니

(일반적인 정년이 넘은) 연세 지긋한 한 분이 오징어 회를 사오셨다.

 

다시 승합차에 몸을 싣고 가다가

마트에 들러 내 돈으로 소주와 음료를 사고

바다가 보이는 부둣가에 자리를 잡고 쉬었다.

 

집으로 가는 길

'님을 위한 행진곡'를 자꾸 부르신다.

"광주에 가야 하는데... 광주에 가야 하는데..."

자꾸 되뇌이신다.

 

옆자리의 까불이 동네 후배는 "빨갱이!"라 자꾸 놀리고

말 수 별로 없으신 분이 "모르는 소리 말라!"고 벌컥 화를 내신다.

 

극우 일색인 이 동네에서는 처음 보는 광경이라

나도 좀 당황스럽다.

 

80년 또는 그 으름에 뭔가를 목도하신 모양이다.

얼핏... 특전사 출신이라 들었다.

 

'님을 위한 행진곡'를 자꾸 부르신다. 

"영진이 모친이 이렇게 부르실까?"

옛날 창가 비슷하다.

나는 80년대 후반에 광주로 갔는데

이런 창가풍으로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들어본 적이 없다.

 

용주 모친을 비롯 오월 어머니들이 부른 '늙은 노동자의 노래'가 내 컴퓨터에 있는데

(아마도 YWCA에서의 송년행사 때...)

창가풍으로 부르셨던 것 같다.

퇴근하고 들어봐야겠다.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자유게시판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년 전 조회 2,368
9년 전 조회 2,569
9년 전 조회 2,845
9년 전 조회 2,558
9년 전 조회 2,706
9년 전 조회 2,345
9년 전 조회 1,997
9년 전 조회 2,295
9년 전 조회 2,373
9년 전 조회 2,428
9년 전 조회 2,192
9년 전 조회 2,265
9년 전 조회 2,186
9년 전 조회 2,509
9년 전 조회 2,153
9년 전 조회 2,303
9년 전 조회 2,362
9년 전 조회 2,196
9년 전 조회 2,353
9년 전 조회 2,074
9년 전 조회 2,518
9년 전 조회 3,293
9년 전 조회 2,428
9년 전 조회 3,209
9년 전 조회 2,924
9년 전 조회 3,178
9년 전 조회 2,007
9년 전 조회 2,007
9년 전 조회 3,494
9년 전 조회 2,010
🐛 버그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