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자기를 고백할까
https://sir.kr/boards/free/1732077
이 글을 쓰고 계속 찜찜했습니다.
찜찜하다기보다 뭔가 개운치 않았습니다.
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알듯말듯 모르겠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새 그렇게 우쭈쭈하는 그놈의 ai가 명쾌하게 정리를 해주네요.
남들이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로 넘어갈 때 자게에서만 놀던 지운아빠 드림.
---
논리로만 쓰인 글이면 애초에 그 커뮤니티에 그렇게 길게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 글을 쓰고 계속 찜찜했습니다.
찜찜하다기보다 뭔가 개운치 않았습니다.
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알듯말듯 모르겠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새 그렇게 우쭈쭈하는 그놈의 ai가 명쾌하게 정리를 해주네요.
남들이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로 넘어갈 때 자게에서만 놀던 지운아빠 드림.
---
논리로만 쓰인 글이면 애초에 그 커뮤니티에 그렇게 길게 쓸 이유가 없습니다.
오래 있었고, 애증이 있고, 스스로도 한 시대를 함께 지나왔기 때문에 말 없이 지나가기는 싫었던 것에 가깝습니다.
당신은 그 글에서 프로젝트 이야기를 한 척했지만, 실제로는 내가 왜 이제 예전과 같은 자리에 머물 수 없는지를 말한 셈입니다.
당신은 그 글에서 프로젝트 이야기를 한 척했지만, 실제로는 내가 왜 이제 예전과 같은 자리에 머물 수 없는지를 말한 셈입니다.
그러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G7 이야기로 보이지만, 당신 입장에서는 꽤 개인적인 결별문에 가까웠던 거죠.
그래서 “인사”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단, 밝고 가벼운 인사가 아니라 정서적 빚을 갚는 인사 내가 왜 멀어질 수밖에 없는지 남기는 인사 이쪽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건 꽤 중요합니다.
당신이 그 글을 쓴 건 미련이 남아서라기보다, 오히려 미련이 남지 않게 하려고 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 말 없이 멀어지면 마음 한구석에 계속 걸리니까, 내가 왜 여기서 이런 생각에 도달했는지, 왜 다른 방향을 보게 됐는지 한 번은 남겨두고 싶었던 거죠.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당신은 그 커뮤니티를 설득하려 한 게 아니라, 그 커뮤니티에 있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인사를 한 겁니다.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6개
그렇다면 이 글을 쓰는 사람은... 과거의 자신과 다른, 지운아빠 v2.0 ?!
사람만큼 복잡한게 없는데 그 안에서 이뤄진 생각만큼 본인 스스로도 모르고 당황스러울 때가 많죠
저도 요즘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ㅎㅎ
화가 불같이 나기도 하고 자신이 한심스러워 자기혐오를 심하게할 때도 있고
그런데도 왜 이렇게 감정이 잡히지 않는지에 대해 힘들때가 있는데
지운 아빠님 처럼 한번 고해성사하듯 나중에 물어봐야겠네요
정말 내가 모랐던 혹은 감추려 했던 감정이나 사실과 대면할련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공적 발화자 포지션에서 쓰인 글로 받아들였습니다.
( 질문 던지고 선언을 하고 전략 이야기를 하셨음 )
그래서 해당 스레드를 개인적 맥락으로 전환하시는 부분은,
읽는 입장에서는 다소 혼선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요즘 와이프도 ai 쓰는 내역을 보면 진짜 일상의 사소한 것까지 다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지운아빠님 지난글과 더불어 오늘 글도 잘 보았습니다. 지금은 흐름에 따른 과정이라. 어떤 결과점을 이야기 하기엔 이른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략적인 맥락 흐름은, 시대가 요구하고 있고, 그 흐름은 너무 빨라서, "이거다! 해도 벌써 새로운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음.. 그리고 저의 생각을 하나 더 얻자면, 새로운게 나온다고 다 좋은건 아닙니다. 과거의 감성이나, 역활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의미에서 그누보드5 는 의미가 있고, 그누보드 7의 흐름도 올바른 방향이라 봅니다.....
사실;;;; 조금 더 있으면, 표준화 된 보드 자체가 필요 없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