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산같이 물같이 살자

· 2007-12-03 (월) 21:44:54 · 1541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 해야지 잘못 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 법정 스님의 글 중에서 -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

203,124건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07-12-04 조회 1,784
07-12-04 조회 1,889
07-12-04 조회 1,778
07-12-04 조회 1,553
07-12-04 조회 1,675
07-12-04 조회 1,796
07-12-04 조회 2,140
07-12-04 조회 1,867
07-12-04 조회 1,390
07-12-03 조회 1,518
07-12-03 조회 1,932
07-12-03 조회 1,820
07-12-03 조회 1,831
07-12-03 조회 2,251
07-12-03 조회 1,734
07-12-03 조회 1,876
07-12-03 조회 1,869
07-12-03 조회 1,542
07-12-03 조회 1,324
07-12-03 조회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