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꿀맛같은 소주입니다. 대~~한 민 국!

· 2010-06-13 (일) 02:16:37 · 1819 · 2
술을 안 마신다 안 마신다 했는데,
실상은 글을 올릴 때마다 음주를 자주 거론하게 되는군요. (__)

딸내미(고1)이랑 조카(대딩2)랑 감자탕 먹고 들어왔습니다.
코엑스 앞에서 '가열차게' 응원하고 승리에 도취된 '우리'들 틈바구니에서 춤도 추고 대~~한 민 국 도 연이어 외치고 아주 기분 좋습니다.^^

아빠 오늘은 나도 한 잔
엥? 벌써?
나도 줘봐
글쎄......
> 삼촌 줘~ 나도 얘 나이 때부터 소주 배웠어
허이구, 점점...

딸내미에게 이런저런 훈계부터 적절하게 먹인 다음, 기분 좋게 한 잔 따라줬습니다.
이 녀석 어디서 먼저 먹어본 실력입니다.
맥주 받듯이 잔을 기울이네요? ㅎㅎㅎ

아빠 모르게 성숙히 커가는 딸내미 모습이 우리 국대의 드높아진 위상만큼이나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좀 오버인가요?)

아! 너무나 달콤한 2:0 승리!!
우리 16강 갈 수 있겠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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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울 큰애는 선배들 핑계로 아주 알콜에 절어서 살더라구요. 그럴만한 나이고 고딩때 너무 고생을 해서 일단은 그냥 손을 놓고 지내고 사내요. 기분 좋을 때에 같이 먹는 한잔은 보약이죠.
2010-06-13 (일) 03:03:49
대학1학년 때를 되짚어 생각해 보면, 참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술자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아드님이나 저나 그 '핑계' 속에서 사회를 하나둘 배워나갔습니다? 배워나갑니다? ㅎㅎㅎ
오늘 아드님도 우리 대한민국이 무척이나 뿌듯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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