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너무 늦었습니다”, 8만원을 1000만원으로 되갚은 노신사

· 2015-11-23 (월) 11:52:47 · 1932

주름진 이맛살에 지나간 세월의 흔적을 오롯이 간직한 노신사가 58년 만에 모교를 찾아 남긴 첫 마디다.

말끔히 차려입은 양복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그는 이내 흰 봉투 하나를 꺼내 대학관계자에게 건넸다.

봉투에는 1000만원권 수표 한 장이 들어 있었고 이를 확인한 직원이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볼 때는 “후배들을 위해 써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반백년이 훌쩍 지나간 시간, 그가 모교를 다시 찾아와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된 것은 대학 재학 당시에 받은 8만원을 갚기 위해서다.

대학은 1957년 새내기로 본교 법학과에 입학한 그에게 한 학기 등록금 ‘6000원’과 교재비 등 장학금을 4년간 매 학기별로 지원했다.

당시 학과 1등으로 입학해 ‘4년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그 덕분에 총 8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는 게 노신사의 설명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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