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波治

누가 다스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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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포퍼의 이 책은 열린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아주 유명한 고전이지요.
그래서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이 3명을 열린 사회의 적이라고 포퍼는 말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우리는 논어나 맹자에서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가라는 질문에서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는 정말 유시민 작가가 말한 "하나마나한 맹탕같은 얘기들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오 위대한 공자 맹자의 금과옥조 같은 명언"이라고 무조건 추앙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 즉 플라톤이나 공자 시대는 인류에게 사고의 추상화가 필요한 시기였고 너무나 거대해진 사고의 추상화에 맞서서 구체화의 미덕이 필요한 그 시점에 포퍼가 나타난 꼴이라 이런 시대적 사유노선의 발전배경은 항상 감안하고 이전의 사상가들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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