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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미안해

· 2019-07-16 (화) 00:10:37 · 1359

 

많은 부침에도

잊으려 애쓰고

때론 잊어버리고

아니

적어도 잊은 것처럼 내색하지 않는 너의 모습들에

난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그리고 언제까지나 미안해

 

잊혀지는 것에 두려워한 마음의 집착이

이젠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질 무렵

뒤늦게 깨닫게된 나의 모습에 또한

미안해

 

한줌의 흙이 되어 사라지는 순간까지

난 잊지 않고 너의 고마움을 기억하고

너에 대한 미안함을 새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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