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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설레임은 사라졌을까..

 

 

불현듯 찾아오는 감정의 기복 속에서

또 다른 내가 보인다

아니

엄밀히 그건 다른 내가 아니다

다만 내 안에 수축된채로 내버려진 나

설레임은 젊은 시절만의 특권이 아니다

삶 속에 쩔어 잠시 잊고 지낸 언제나 그대로인 감정일 뿐이다

사라지지 않고 내 생이 끝날 때까지 내 안에서 호흡하는

 

차가운 바람에 몸을 움츠릴 때

알게 모르게 스치는 바람 속에 숨어선

봄바람의 따스한 결보다 더욱 따스하게

그렇게 찰나의 순간

나를 건드리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 무엇

그게

어쩌면

설레임이었을까

나도 모르게 나를 감싸고

순식간에 부끄럽게 흩어져날라간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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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된장.. 글쓰기 공부는 제가 한다 했는데요.
청소하는 사이에 그만 방장님이 글쓰기 공부를 하셨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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