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가 기쁜 까닭?(정말 사심없이 궁금해서...)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가 기쁜 까닭?(정말 사심없이 궁금해서...) 정보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가 기쁜 까닭?(정말 사심없이 궁금해서...)

본문

많은 분들이 2018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열게 된 걸 축하하고 좋아라 하시는데...(년도 20'18 년'은 금지단어라네요...^^)

그 까닭이 무엇인지 무지 궁금합니다.
(깊이 생각해서 까닭을 만들지 마시고 떠오르는 대로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차피 정답도 없고 점수 매기는 것도 아니니까요...^^;)

좋아라 하고 기뻐하는 까닭이 제 각각일 듯해서 설문 문항으로는 만들지 않겠습니다.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보기를 들어, 그냥 '우리' 나라라서... 같이 추상적이어도 좋고 구체적이면 더 좋습니다.

추천
0
  • 복사

댓글 21개

드래곤라자라는 판타지 소설이 있는데요.

많은 오크와의 싸움에서 사람들이 죽고 슬픔에 빠진 도시가 있습니다.
여러상황이 있지만 어째든 시장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 주인공(후치)를 영웅으로 만듭니다.

"용감한 영웅(후치)이 있어서 우리도시가 살아날수 있었다." 라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영웅을 찬양하고 승리를 환호하는 파티를 개최합니다.

덕분에 시민들은 슬픔보다는 이겼다는 기쁘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갑니다.
잠시마나 시민들의 슬픔을 유보시키는 효과와 슬픔을 감쇠시키는 효과가 나오지요.

최근 우리나라는 별루 좋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평창의 기쁨에 다른 사안들이 묻히는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최근 사건들중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야 할것들입니다.

또한 올림픽이 기대만큼 흑자를 가지오지도 않는다는게 최근 사례입니다. 오히려 적자를 면치 못해서 허덕이는 도시도 있다고 하네요.

밑에 하루님의 말씀처럼 일부사람들만에게만 결과가 가는 결론이 나올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평창은 예전부터 시도했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내가 성공했다 라는 식의 매스컴플레이도 나올것 같아서 씁슬하구요.

그렇지만
잔치는 잔치니까 모두가 좋은 잔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간추려 주시고 의견까지 주시다니...^^
그렇잖아도 벌써 어느 농성장에 공권력이 들이닥쳤다는 소식도 있고...(한진중공업은 아니네요...)
늘(?) 있던 '다 된 밥상에 숟가락 먼저 걸치기'도 시작된 거 같고...
언론은 늘 하던 버릇대로 똥꼬 핥기도 시작했고...
외교부 차관 나부랭이는 '평창 유치를 축하하지 않는 자들을 잘 봐 두라'고 협박도 잊지 않으시고...
좋은 잔치에 함께 마음 나누기 씁쓸한 풍경들이 벌써부터 많습니다. ^^;;
음..하계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딸때에
기뻣고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에 들었을 때도 기뻤고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퍼팩트 연기를 펼치고 전무후무한 점수로 금메달을 땃을때..
그 외에 무수한 금메달이든 동메달이든 탈락했더라도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볼때..
감동받고 눈물 나는게 이유가 있을까요?

분석이 필요할까요?

더우기 범세계적인 스포츠 유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ps: 불량감자님의 돈이 도니깐 에도 동의합니다..^^
좀 그렇지요?
앞으로는 인사이드 님 형편이 좀 나아지시길...

평창 경제 효과가, 몇몇 사람들이 떡으로 잔치하고 콩고물이 되어 저나 인사이드 님께 돌아오려면 상당히 걸릴테니...^^(콩고물 냄새나 맡을 수 있으려나...^^;;)
1. 그동네 땅 사둔분들 대박
2. 정부서 예산나옴
3.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

인데..
이게 국가 전체로 볼때 + 가 되는 행사인지는 모르겠네요.
잘 찾아보시면 부정적인 의견들 많습니다.
2. 기업 경제효과를 위해 밑거름으로 국민들 세금이 들어갈 거란 걱정에...

아래 같은 글도 있고요...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한 프랑스에는 희비가 엇갈려> 글 속에서...
[하지만 프랑스 시민들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오늘 르 파리지앵지는 <평창의 승리, 안시의 굴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었습니다. 이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대부분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라고요. 아쉬워하는 글도 있었지만 한두개에 불과했고,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프랑스 네티즌들의 반응은 나라 재정이 힘든데 이런데 돈을 안쓰게 되어서 으푸[ouf][프랑스인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때 하는 표현]라는것입니다. 그렇다고 평창 유치를 축하 안하는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그럴만한 형편이 되는곳에서 개최된것이라 생각하고 축하하면서, 피하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댓글까지 있었습니다.

이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적자에 허덕이는 밴쿠버 얘기도 있고요...

동계올림픽후 세금이 12% 치솓고 경기가 얼어붙어 비지니스 하기에 더욱 안좋아진 현실을 체험하고 사는 밴쿠버 교민으로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감축 드립니다.”

2010벤쿠버 적자가 50억달러라던데. 밴쿠버나 뮌헨은 시민들이 자발적 반대운동도 했지만 평창은 종교. 장미빛 미래만 보고있지만 행사 하나로 나라가 경제랑 위상 쭉쭉 부흥 할까?? 두고볼일!! 그래도 좋구나-

밴쿠버올림픽은 10억달러 적자였다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2조 정도... 흑자냈던 올림픽은 LA올림픽 딱 한번. 아... 올림픽 적자는 우리의 돈으로 메우는걸까? 적당히 치뤄냅시다...가 가능할런지...

성공적으로 치루어졌다던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적자가 1조원 이상이었고, 하루에 지불하고 있는 이자만 1억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평창은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contents_id=AKR20110706117200062
그냥 우리니까 좋죠...
거기에 먼 적자니.. 이해타산 꿰맞추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자급자족해서 생활하다 가야할듯

자기손해는 하나도 안보고..... 해택은 남보다 더 받아야 하고...
그런 심보 들이나 반대 하겟죠
저는 뭐 좋습니다.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개최되는거라서요^^

아, 근데 개최년이 7년뒤죠
7년뒤 제 나이먹을거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암울함이 ㅡ.ㅜ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