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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발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정보

제가 개발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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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일인데...
해보고 싶은 일인데...
작업에 몰두해 있으면 행복하기도 한데....

왜 안하고 있는지 곰곰히 한번 생각 해 봐야 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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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재미로 하는 분들이 더 개발자다운 현실 아닌가요.  직업이 되는 순간 엔지니어로서의 역활만 하다가 40부근에  플젝 매니져라는 허울좋은 직책으로 술상무 노릇을 하다가 직책 잘 수행하면 이사꼬리 붙여서 월급털어 먹는 곳이 국내 환경같습니다.

국내에 이름있는 40대 부근의 개발자들 중에서 이걸 직업으로 알고 개념잡고 시작하신 분들이 거의 없을 거에요.  당시에는 그런 교육기관 조차 국내에 없었던 시대였기도 했고 모두들 그냥 재미나 흥미위주로 시작해 자리잡고 이름얻고 했던거죠.  또 보면 그렇게 재미를 느껴 즐겁게 만들었던 프로그램들이 더 창의적이었고 그런 시기에 내어 놓았던 작품들로 기반을 다졌던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직업이 되는 순간 유창화님 말씀대로 재미는 반감되고 디테일이나 고정된 사고 속에 끼워 맞추느라 독특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녹아든 프로그램이 나오기가 힘이 듭니다. 

글이 길어 졌네요.  여튼 중간 글 모두 자르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아파치님은 이제까지 아파치님이 만들었던 그 모든 것이 눈에 차지 않는 것들이 되어 버린거고 재미또한 없어진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권태기랄까요?  권태기 조금 지나면 더 넓어진 안목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내어 놓겠죠.
아직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대도 왜 선뜻 직업으로 개발자 되지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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