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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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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어머니 시대의 의사는 쉬는 날이 없었다.
일년에 두 번 추석과 설날이 있긴 했으나
따지고 보면 쉬는 날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차례를 지내다가도 급한 환자를 리어카에 싣고 오면
곧장 병원으로 나가셨다. 손을 씻고 들어오면서
'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그게 끝이었다.


- 박희선의《그는 섬이 되어 있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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