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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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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들에 땅콩은 아직 온전한데 이렇게 냥이들이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냥이들도 주인도 무척 괴롭습니다. 밤마다 고래고래 여냥~여냥~!에 벽에 오줌 뿌리고 밥도 거르고 온 방을 뛰어 다니며 몸이 상하는 지도 모르고 한달이면 거의 10일 정도를 딱! 미쳐서 삽니다.
그래서~중성화를 계속 시도했습니다. 무려 3년의 기간동안 10번 이상??? 저 위 노랑놈?의 근육이 장난이 아니라 잡기조차 힘들어 캐리어에 넣는 일은 상상 이상이고 그러다보니 번번히 땅콩 수술예약 해놓고 벌써 3년째 캐리어에 넣으려 노력중인데 여기저기 물어 보니 안정제를 먹이면 좋다고 해서 3년동안 계속 시도했는데 내리 실패를 보다 가슴아프지만 이번에는 36시간을 굶겨 오늘 아침 다시 시도를 했습니다.
제일 좋아 하는 츄르에 진정제를 잘 넣고 나는 완벽주의자니까? 완벽하고 꼼꼼하게 비벼서 냥이 방에 놓고서 관찰.
저 미친 근육질에 노랑이가 관심을 보이더군요.
어차피 고등어 순종적이라 노랑이만 먹으면 성공!
얼마후....
그대로...ㅠㅠ
10시 30분 땅콩수술 예약인데 이거 정말 어떻게 하나요???
정말 돌겠네요.
수의사 선생니께 왕진이라도 오시라 해야 될런지....
모든 약속 다 미루고 냥이 땅콩 제거에 내 귀중한 시간 투자했건만 이번에도 이렇군요.ㅠㅠ
그냥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긴 게시물 끝까지 읽으셨으니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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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예전에 고양이 키웠을때
냥이 한번 잡으려면 몇번을 할퀴었던 기억이 나서
그때의 트라우마가 솟아나네요..ㄷㄷ
두꺼운 전투복장 마련하시고
강제로 잡아서 끌고가는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ㅠㅠ
@똥싼너구리 병원까지는 어떻게 왔는데 꺼내다 물려서 병원왔네요.ㅠㅠ
잡는 장갑 있던데요
그걸로 움켜쥘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냥이들 모질이... 얼마나 잘 키웠는지 단박에 알겠네요
@쪼각조각 
저 노랑놈은 어쩌면 고양이가 아닐자도 모르겠습니다. 이동구 넣기 시도하다가 많이 물리고 실패했는데 이번이 가장 크게 물린것 같습니다.
@쪼각조각 호랑이?
@쪼각조각 힘이 얼마나 센지 믿기지가 않을 장도네요. 고양이가 이정도인데 호랑이에게 공격받는 다면 그냥 걸래 자체~!
@Gothrock 어쨌거나 오늘 냥이들은 슬픈 날이군요 ㅎ
@쪼각조각 가장 큰 피해를 본 당사자가 냥이들이죠.ㅠㅠ
숫놈들 덩치있는 아이는 거의 깡패수준이더군요.
@나무사랑 사진속의 노랑 냥이가 그렇습니다. 야생에서도 동네 통을 먹을 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