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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어른이 우울증에 걸리신거 같은데..
옛날분이라 정신과에 가자는 말이 안떨어지네요
좋게 이야기 해서 모시고 가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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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우리나라가 정신과 라는곳이 정신병자 (미친놈) 들만 가는걸로 착각하시는분이 많네요.

"몸이 안좋으시건 같은데 병원한번 가봅시다."

라고 말씀드려보세요.
말이란 게 참 그래요...
정신병원, 정신과 하면 옛날에는 미친(?) 사람만 가는 곳이란 생각이 강해서...
그래서 요즘은 '스트레스 클리닉'이니 이런 말들도 쓰지요...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결국은 같은 건데...^^;
하여간 그런 식으로 듣기 좋게 포장(!)하시면 좋을 듯...^^
정신과가 아니라 신경 정신과입니다.

신경외과 가자고 하세요.

그리고 우울증이라는게 좀 표한 표현입니다.

감기도 병이고 암도 병이죠. 감기하면 별거 아닌데 암하면 마지막입니다. 그럼 병이란 표현이 좀 표하듯.

우울증이라는 표현도 병과 같이 묘한 표현입니다.
정확히 뭔지 모르신다면 간단한 상담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신경 정신계열은 간단한 개인병원에서 상담을 먼저하시는게 좋습니다.
우선 의료보험이 정신적 문제가 입증되지 않으면 해택이 없습니다.
개인 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쪽은 초진비와 간단한 상담만으로도 대략 7만원 이상 나오고 거기에 단순한 테스트정도만 해도 대략 15~20만원정도 추가됩니다. 그 상담이라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전문성은 없습니다. 그저 간단히 의사가 환자를 대상으로하는 통념적인 사고관적 단순 질문에 대한 환자의 답변정도입니다. 거기에 기본적인 테스트는 사물에 대한 테스트고 추가 테스트를 한다면 병원비가 좀 부담이 되죠.

입원을 한다면 요양원이 아닌 병원의 경우 기본 월 200~40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개인 신경 정신과에 가시는데 그분에게는 신경과에 간다고 하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상담이라는 표현 이런것은 하지 마시고 기력이 없으신거 같으니 병원에 가자고 하시고 신경계열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울이시라면...
가까운 보건소에서도 상담을 해주시더라구요.
제 친구가 보건소에서 10번(횟수는 정하더랍니다.
무한정... 해주진 않는다는)정도 주 1회씩 상담 받았는데, 확실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통한 객관화와 그동안 무겁게 자신을 억누르는 자책감. 자괴감에서 벗어난...
하지만 그렇다고 완치가 된건 아니고, 그런 생각에 이르렀다는 자체가 극복의 계기가 된거죠.
요즘도 많이 노력하고 있고...  힘내세요... 정신보건센터 네요...
http://www.blutouch.net/page/area_gigwan.php
목차 맨 앞에 [센터]라고 되어있는곳...
제친구는 성동구센터에서 치료받았는데... 샘 은근 이쪽에서 유명하신분... 이셨다는.
도움되시길...
어르신들 앞에서는 정신병원,정신과 말 꺼내면 오해받기 딱이라 조심하셔야해요.
미친사람이 가는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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