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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홈페이지 또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 저는요~ 정보

여러분은 어떻게 홈페이지 또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 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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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제로보드4를 썼었습니다
2003년도 쯤이였으니 10년쯤 됐군요 벌써
 
처음엔 누군가에게 플래시로 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줄 목적으로 계정을 찾다 네이버에서  마이홈이란 계정과 유료 계정을
운영했었는데
 
그즈음 제로보드가 막 활성화 되어 무르 익을 무렵이라 알고 있던 웹지인들은 전부 제로보드를 이용해서 홈을 만들었더군요
안타깝게도 네이버에서 php 지원을 안해주는 관계로 바로 3일만에 나야나로 갈아탔습니다
 
자 이제 계정을 얻었으니 열심히 플래시 만들고 시간나면 홈페이지 운영이나 한번 해볼까 하던것이
주객이 전도되어
 
홈페이지를 만들고 거기에 푹~ 빠졌더랬습니다
플래시요?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ㅎㅎ
언젠가 플래시 다시 배워서 끝을 내어보고도 싶습니다
다 잊어버렸거든요 ㅜㅜ
 
 
이것 저것 소스 짜서 홈페이지 만들고 팁란을 뒤지면서 어~ @@ 
이건 웬 눈돌아가는 팁이냐
하면서 새로운 게시물에 new아이콘 달기등도 해보고
생일자든 새로 가입하는 회원 있으면 메세지 띄우는 팁을 집어 넣으면서
느꼈습니다
 
아 ~!
신세계다
 
그러다 아바타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아바타 설치하고 뭐하고 하다 보니
웬걸
이번엔 미니홈이란 막강한 넘이 윙크를 보내더군요
 
굉장히 폭발적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덕에 싸이월드에서 제로보드 공식홈으로 자료 삭제를 요청해 올정도 였으니  물론 싸이월드의 스킨 이미지가 포함이
되어 있었지만 이미지의 의도되지 않은 배포도 문제였지만 그 보다도 견제의 의미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팁과 소스가 올라온지 3일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댓글이 한 200여개 정도 달렸던거 같으니까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란걸 솔직히 그때 알았습니다
 
한숨이 푹푹 나오더군요
이렇게 획기적인 아이템을 더 이상 발전 시킬수 없다니
왠지 맥이 풀리더군요
 
그저 홈페이지 운영을 목적으로 소스를 가져다 쓰는 입장이였지만
뭔가 이름난 식당에 밥 먹으러 들어가서 밥 먹고 나오다 신발 잃어버린 그런 허무한 기분이였습니다
 
다행히 몇분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미니홈피란걸 만들어보자란 취지하에 뭉쳤고
단순 사용자인 전 와우~를 연발하며 기다렸지만
진척이 없고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사그러들더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미니홈피 소스와 제로보드의 기능들을 조금씩 팁을 추가해서 나만의 미니홈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게 벌써 8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
 
한2년 정도 만들다 보니 왠만한 미니홈의 골격이 갖추어졌고
제로보드 공홈에도 소스를 올렸었습니다
아~
이젠 안정화를 시켜야지
했는데
 
성격이 좀 딱딱 끊는 맛이 없고 뭔가 세세한걸 다루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하나씩 하나씩 더 고치게 되더군요
막 열심히 테이블로 만들던걸 소스보기했을때 이쁘게 나오라고 정렬하고 뭐하고 하던차에
 
웹표준이란 놈이 너~ 나 알아~? 하면서 묻더군요
그래서 한 일년여 정도 소스 튠하면서 웹표준으로 맞추고 나니
이번엔 제로보드4가 xe의 발전으로 인해 더이상 쓰기에 무리가 있다 생각이 들어
몇년 전 부터 줄기차게 갖고 있던 자체 cms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소스고치고 추가하고 하다보니
또 떠오르는 것이 있더군요 "반응형 웹"
뭔가 하나 적응할만 하면 새로운것이 나오니 따라가기가 솔직히 벅찬 점도 있습니다 ㅎ
 
처음엔 팁을 홈페이지에 하나씩 고쳐 넣으면서 느꼈던 희열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한거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분들도 알게 되었지만
먹고 사는일이 우선이였던지라
지금은 안부조차 묻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웹과 인연을 맺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나요?
 
끝으로
너 뭐 만드는데 8년씩이나 걸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한번 열어 보세요
 
솔직히 8년동안 누구든 파고 들면 저보다 잘할수 있습니다
다만 8년 동안 미니홈이란 구조 하나만 바라보고 올인한다는게 좀 특이할 뿐이죠 ㅎ
요즘은 모듈화등 세부 작업으로 쪼개는 일을 하다 보니 홈이 지저분하고 많이 깨져 있습니다
 
그냥 뭐 이렇게 한가지만 가지고 노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생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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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처음 접한건 9살때 나모 웹 에디터를 접함이 처음이였지요..

PHP를 공부한건.... 초등학교 5학년 말쯤 일까나요....ㅎㅎ
9살때.. 나모웹에디더..제이문님 엄청 납니다...
나는 30대 후반 때 나모4책,cd을 처음사서 보았습니다..
그러다 다른 일..
지금도 나모 4 수준입니다..^^
팔콤님 저도 나이 서른 넘어서 시작했습니다 :)
30대 초반에 메일을 보낼줄 몰라 피씨방 알바한테 메일을 어떻게 보내냐구 물어서 보냈더랍니다
저는 웹에 대하여는 문외한 입니다..^^
예뜨락 님을 비롯한 그누회원님들 지식,공부에 만분지 일도 되지 않습니다..^^
처음 운영했던 홈피도 카드로 사온거 몇개만 있었습니다..
뭐든지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란 명제에서 발전하는 거 같아요
저도 뒤늦게 미쳐서 이틀에 한두시간씩 자면서 푹 빠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덕에 빨리 습득한거 같아요 :)
97년인가?  유니텔에서 www계정을 준적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처음 웹페이지를 만들어 올려봤군요..
개인홈피는 98년인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유지하고있습니다.
설치형 게시판은 99년에 처음 써본것 같네요...
따지고보면 연식은 꽤 오래됬지만 지금도 여전히 초보입니다.. ㅎㅎ;;
웹문화의 초기 세대 시군요 ^^
한참 피씨방 생기고 할때 친구랑 게임하러 갔다가 복잡해서 발을 안들여 놨는데 일찍 눈을 떴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
98년이면 네띠앙 저는 받아서 썼고 그 후에 마이홈 쓰다가 씅에 안차서 웹호스팅 받았습니다. 지금도 운영중인 비누넷!! 그러고 보니 비누넷이 개인이 시작했었는데 여태 잘 운영하고 있는 거 보면 내실 있는 거 같네요.
저는 고등학교 입학 연합고사 마지막 세대인데요. 떨어져서 2차 고등학교로 되버려서 아버지가 1년 쉬라고 말씀 하시고 직업학교에 들어간게 계기가 되서 시작했네요.
저도 나모쓰면서 테이블 떡칠하면서 취미 삼아 한게 업이 되어 버렸네요.
결정적으로 취미를 갖게 된건 S.E.S 팬사이트 운영하면서...ㅠㅠ
전 99년 초5때 EBS에서 컴아저씨와 함께 홈피만드는 강좌를 해주더라두요 ㅋㅋ
그때 푹빠져서 시작....
나모 웹에디터 2.1 베타시절이었나요...ㅎ
곧 3.0이 나오고...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
아 정말요?ㅎㅎ
전 그누는 못봤고...
티비는 그걸로 끝...
담부턴 책만 팠어요 ㅋㅋㅋㅋ
학원도 한번 가봤는데 책만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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