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천사

내일 아침 일찍 대전 가야 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 2014-11-05 (수) 00:41:56 · 1216 · 1

조카가 퇴소하는데 식구들이 다들 면회 가기로 했습니다.

식구래야 여자들 밖에 없는데 다 모이면 김재동의 누이는 아마 요조숙녀 축에 낄 것입니다.

각지에 흩어진 가족들이 그렇게 조폭들처럼 다들 연무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우리 때랑은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외출이 가능해서 펜션을 빌려 놨다고 하네요.

그래서 면회겸 회식겸... 고기 잔뜩 사들고 갑니다.

근데... 군대라는 게 참 많이 변질되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옛날에 아무것도 모를 땐 그냥 남자로서 인정 받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들에 고취되서 자랑스럽게 여기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엔 신분을 가르는 잣대가 된 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복권 1등에 10 번 정도 당첨 되면 안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인기 연예인이 되거나...

힙합하는 친구들 중엔 고의로 어깨 탈골 되는 춤을 연습해서 습관성 탈골로 빠지기도 한다는데 그렇게까지 바닦으로 살 바엔 차라리 현역으로 가는 게 낫고, 요즘 복무 기간도 많이 줄었다고 하니 무탈하게 살아서 돌아 오기만 바랄 뿐입니다.

학교 후배 중에도 입대를 앞 둔 친구들이 있는데 다들 심란해 합니다.

즐거울리는 없겠지만 요즘 군대에 문제가 많다보니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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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14-11-05 (수) 09:57:48
지금빨리 주무시면 충분하실 듯 합니다. 빨리 주무세요~~~
군대... 누군가고 누군가는 안가고... 누군 편한데 가고, 누군 빡센데 가고... 군대 문제 통일되면 해결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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